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는 한국적 유산을 토대로 설립된 기업으로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사람들의 자유와 안전을 위한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6.25 참전 용사와 현역 군인들의 노고에 특별히 감사드린다."
조셉 킴 BBQ 미국 법인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현지 6.25전쟁 참전용사 후원에 나서며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BBQ는 군인, 소방관 등 안전한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헌신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을 미국에서 꾸준히 펼치며 기업의 사회척 책임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한국문화원(Korean Cultural Center)에서 미국 비영리기구 아너플라이트(Honor Flight)와 1만달러(약 1400만원)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아너플라이트에 지난해 1만달러를 전달한 데 이어 올해도 1만달러를 기부한 것이다. BBQ 미국 가맹점주들이 모금한 금액에 BBQ 가맹본사가 매칭펀드 방식으로 기부금을 더해 기부금을 마련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아너플라이트는 미국 참전용사들에게 별도 비용 부담 없이 워싱턴 D.C를 방문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기리는 추모비에 방문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미국 전역에 130여개 거점을 두고 있으며, 현재까지 2차 세계대전, 6.25전쟁, 베트남전 참전용사 20만명 이상이 아너 플라이트의 도움을 받아 워싱턴 D.C를 찾았다.
매리언 왓킨스(Marion Watkins) 아너 플라이트 최고 참모(Chief of Staff)는 "참전용사들의 명예를 기리고, 그들이 받아야 마땅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는 BBQ 같은 파트너에 큰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BBQ가 한국 전쟁에 참전한 미국 용사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것은 칭찬받을 일이며, 한국과 미국 사이의 유대를 강화하는 행동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BBQ는 다른 사람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이들에 대한 후원을 이어나가며 ESG경영 철학을 실현하고 있다. 지난달 뉴욕 소방당국에 3000달러(약 420만원)를 기부했다. 9.11 테러 등으로 인해 위험에 빠진 이들을 구하기 위해 헌신하는 소방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 기부를 결정했다.
조셉 킴 BBQ 대표는 "아너 플라이트와의 파트너십을 이어나가며 공고한 한·미 관계의 토대를 마련한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