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 효자 '센슈얼 누드 글로스' 日 라인업↑…내달 선판매

2024.12.14 06:00:02

日 베리 '독자 애용 랭킹' 립 컬러 3위
도쿄·오사카 소비자 접점 확대에 속도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헤라 센슈얼 누드 글로스 신규 컬러를 일본에 론칭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글로벌 앰배서더 블랙핑크 제니를 전면에 내세워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센슈얼 누드 글로스 컬러 라인업을 확대하고 현지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다음달 10일 헤라 공식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센슈얼 누드 글로스 신규 컬러 4종을 일본에 선출시한다. 이후 일본 뷰티 멀티 브랜드숍 아토코스메(@cosme) 등을 통한 판매를 순차적으로 시작할 전망이다. 

 

진한 베리 레드 컬러가 특징인 체리쉬, 밝은 쿨 핑크 느낌의 플러티, 오묘한 누드 베이지 감성의 누디스트, 은은한 라일락 빛깔의 이노센트 등을 선보인다. 이들 신규 컬러는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8월 국내에 선보인 색상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헤라 센슈얼 누드 글로스 컬러 스펙트럼을 확대해 본연의 입술 색상과 은은한 글로스 제형이 어우러지는 깔끔한 메이크업, 과감한 메이크업 등 다채로운 연출을 할 수 있도록 이들 색상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헤라 센슈얼 누드 글로스를 내세워 현지 사업을 확대하려는 아모레퍼시픽의 행보로 풀이된다. 헤라 센슈얼 누드 글로스는 지난 8월 일본 뷰티·패션 전문지 베리(VERY)가 발표한 '베리 독자 애용 랭킹' 립 컬러 부문 3위를 꿰찼다. 지난해 9월 헤라 일본 론칭과 함께 현지 시장에 선보인 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거둔 성과다. 

 

헤라는 국내 뷰티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에르메스(Hermes), 샤넬(Channel) 등 유수의 글로벌 브랜드와 함께 해당 순위 '톱5'에 진입했다. 입술을 투명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게 만들어주는 데다 사용감이 가볍고 끈적이지 않는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본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 10월 일본 도쿄 번화가에 자리한 뷰티 편집숍 '이세탄 미러 루미네 신마루노우치빌딩점'에 헤라를 입점시켰다. 센슈얼 누드 글로스,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 헤라 블러쉬 등을 판매하고 있다.<본보 2024년 10월 23일 참고 아모레퍼시픽 헤라, 日 뷰티 편집숍 '이세탄 미러' 추가 입점…영토 확장> 

 

앞서 지난 5월 일본 오사카 소재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센슈얼 누드 글로스, 센슈얼 파우더 매트 리퀴드 등을 집중 홍보했다.<본보 2024년 4월 30일 참고 아모레퍼시픽, 日 '헤라 팝업' 잇따라 오픈…고객 체험 확대>  

 

아모레퍼시픽은 "입술 본연의 색이 비치는 텍스처로 자연스러우면서도 매력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헤라 대표 립글로스 센슈얼 누드 글로스 신규 컬러를 선보인다"면서 "어떤 톤과도 어울리는 은은한 컬러감이 오묘한 분위기를 연출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kenshi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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