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주년 펜디, 트와이스 미나 日 앰버서더로 발탁

2025.01.09 08:02:22

미사모, 2023년 8월 日 오리콘 차트 1위
열도 겨냥 가방·의류·악세서리 등 홍보전

 

[더구루=김형수 기자] 올해 론칭 100주년을 맞은 프랑스 패션기업 LVMH 산하 명품 브랜드 펜디(Fendi)가 글로벌 아이돌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미나를 일본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일본에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트와이스를 전면에 내세워 현지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펜디는 미나를 일본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미나가 정상급 K팝 아이돌로 일본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을 뿐만 아니라 패션계에서 주목받는 인플루언서로 자리매김하고 있어서다. 

 

미나·사나·모모 등 일본인 멤버로 구성된 트와이스 최초 유닛그룹 미사모의 일본 데뷔 앨범 '마스터피스'(Masterpiece)는 지난 2023년 7월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1위를 차지했다. 그해 일본 여성 아티스트 기준 최고 기록이다. 또 지난해 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펜디 2024 봄·여름 쿠튀르 컬렉션' 참석 이후 미나가 본인 SNS를 통해 공개한 펜디 아이템 착용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미나는 "평소 애용하는 펜디의 일본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펜디가 지닌 매력과 전통 등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펜디는 미나와 손잡고 열도를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피카부 소프트 스몰 가방 신규 모델, 2025 봄·여름 콜렉션을 통해 선보이는 핑크 부케 자수 자카드 니트, 펜디 필로 드롭 귀걸이 등을 착용한 미나 이미지를 자사 SNS를 통해 공개하며 제품 홍보에 나섰다.

 

펜디는 "지난 2015년 데뷔 이후 전세계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트와이스 멤버 미나를 일본 앰배서더로 선정했다"면서 "이번 파트너십은 펜디와 미나 양쪽 모두에게 있어 새로운 페이지의 시작이며, 음악과 패션 두 영역을 아우르는 신개념 콜라보레이션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수 기자 kenshi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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