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에서 동반자로' 포스코, 아르헨서 광폭 행보

2025.03.03 07:49:12

박현 법인장,살타주 광업협회와 첫 회동
살타주 광업 발전 위해 협력 지속

 

[더구루=오소영 기자] 박현 포스코홀딩스 아르헨티나 법인장이 부임 후 살타주 광업 협회와 처음 회동했다. 지방 당국, 현지 파트너사들과 지속 교류하며 살타주 광업의 발전에 공헌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살타주의 주요 투자자로 동반 성장을 모색한다.


2일 살타주 광업 협회인 'CAPEMISA(​Cámara de Proveedores de Empresas Mineras de Salta)'와 살타마이닝 등 외신에 따르면 박 법인장은 지난달 21일(현지시간) 페데리코 루소(Federico Russo) CAPEMISA 회장과 만났다. CAPEMISA 이사회 멤버인 구스타보 곤잘레즈(Gustavo González)와 파블로 로비오(Pablo Robbio) 총괄 관리자도 배석했다.


이번 회동은 작년 말 임원인사에서 박 법인장이 부임한 후 첫인사를 나누는 자리였다. 양측은 지방 당국과 광산 기업, 지역 협력사들간 지속적인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살타주의 광업이 국제적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봤다. 포스코 아르헨티나법인과 CAPEMISA가 협력해 광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공동 목표를 설명했다. 또한 최고 수준의 안전 기준과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을 준수하며 지속가능한 광업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루소 회장은 "이번 만남은 포스코홀딩스 아르헨티나의 새 경영진과 교류하고, 살타 지역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하며, CAPEMISA·지역 공급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있어 유익한 기회였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2018년 아르헨티나 살타주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의 광권을 인수하며 현지에 진출했다. 2022년 3월 살타주에 인산리튬을 생산하는 상공정, 구에메스 산업단지에 인산리튬을 수산화리튬으로 변환하는 하공정을 착공했다. 약 2년 만인 작년 10월 연산 2만5000톤(t) 규모로 준공하며 아르헨티나 첫 수산화리튬 생산시설을 보유하게 됐다. 약 1조원을 쏟아 동일한 염수리튬 2단계 상공정을 짓고 있으며 5만t 규모 3단계 공장도 적시에 설립해 10만 t을 확보할 계획이다.

 

투자를 늘리는 동시에 지역 당국에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아르헨티나 살타가톨릭대학(Uiversidad Católica de Salta) 학생들에 장학금을 지급하며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오소영 기자 o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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