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3종 美 '최고 패밀리 자동차' 꼽혀…US뉴스&월드리포트 선정

2025.03.12 10:37:14

현지 패밀리카 시장 수요 확보 따른 판매량 확대 기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3종이 미국에서 '최고 패밀리 차'로 꼽혔다.

 

12일 미국 시사주간지 'US뉴스&월드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에 따르면 현대차 투싼은 닛산 로그와 기아 스포티지를 제치고 '2025 최고 패밀리 카'(2025 Best Cars for Families)에서 '최고 컴팩트 SUV'(Best Compact SUV)로 선정됐다. 공간·편의성 등 면에서 최상의 조합을 제공하는 차라는 평가를 받으며 가장 높은 종합 점수를 획득했다.

 

기아 텔루라이드와 EV9 각각 '최고 3열 중형 SUV'(Best 3-Row Midsize SUV)와 '최고 전기 SUV'(Best Electric SUV)로 꼽혔다. 텔루라이드는 최종 결선에서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EV9은 현대차 아이오닉5와 맞붙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US뉴스&월드리포트는 올해 최고 패밀리카 시상을 총 9개 부문으로 나눴다. 우승 모델을 선정하기 위해 2025년형 SUV와 미니밴 100여 대를 심사했다. △전문가의 리뷰 △안전성 △신뢰성 △적재 능력 △가족 친화적 기능 등을 기반으로 점수를 매겼다.

 

나머지 4개 부문은 △마쯔다 CX-70(최고 2열 중형 SUV) △토요타 하이랜더 하이브리드(최고 하이브리드 SUV) △지프 왜고니어(최고 대형 SUV) △크라이슬러 퍼시피카(최고 미니밴)가 차지했다.

 

이번 결과는 현대차·기아 미국 SUV 시장 판매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현지 SUV 판매량 확대에 따른 실적 향상이 예상된다. 특히 기아 EV9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번 수상에 앞서 지난달 미국 자동차 웹사이트 카즈닷컴이 선정한 '최고의 전기차'로 꼽히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역대 2월 최고 실적을 냈다. 현대차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6만2032대, 기아는 전년 대비 7.2% 성장한 6만3303대를 판매했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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