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투자증권 베트남법인이 20억원 규모 무상증자를 완료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파인트리증권은 무상증자를 통해 정관자본금을 9700억 동(약 560억원)에서 1조88억 동(약 580억원)으로 늘렸다. 다만 자본총계에는 변동은 없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 온라인 전문 증권사 HFT증권을 인수하며 파인트리증권을 설립했다. 이후 지속적인 자본금 확충으로 영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파인트리증권은 지난해 약 28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전년 12억원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영업수익은 약 17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약 140억원 대비 21% 늘었다.
한편, 베트남 주식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시가총액은 7200조 동으로 2023년 대비 21% 성장했다. 동남아시아에서 성장률이 가장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