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L테크, '설계 솔루션 파트너'로 삼성 차세대 파운드리 생태계 합류

2025.04.02 15:21:57

삼성전자 SAFE™ 프로그램 ‘설계 솔루션 파트너’ 선정
삼성, HCL테크에 반도체 기술 교육 및 기술 지원 제공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IT기업 HCL테크놀로지스(HCLTech, 이하 HCL테크)가 삼성전자 차세대 반도체 파운드리 생태계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HCL테크는 삼성전자 SAFE™ 프로그램의 ‘설계 솔루션 파트너(Design Solution Partner, DSP)’로 선정됐다. SAFE™ 프로그램은 반도체 설계 회사가 삼성전자 첨단 반도체 공정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트너십 생태계다. △전자설계자동화(EDA) △설계 솔루션·서비스 △지적재산권(IP) △클라우드 솔루션 등 반도체 설계에 필요한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HCL테크는 삼성전자 고객에게 맞춤형 반도체(ASIC) 설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규 반도체 기술의 조속한 개발·출시를 돕고, 반도체 설계·생산 과정에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HCL테크 엔지니어에게 최신 반도체 기술과 관련된 전문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 맞춤형 반도체 설계 프로젝트(턴키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 또한 병행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HCL테크는 삼성전자의 다중 프로젝트 웨이퍼(MPW)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MPW 프로그램은 반도체 개발 과정에서 여러 기업이 하나의 웨이퍼(반도체 칩 생산 원판)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보다 저렴하고 효율적인 반도체 프로토타입 제작 및 생산이 가능하다.

 

인도에 본사를 둔 글로벌 IT 기업 HCL테크는 금융, 제조, 의료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디지털 솔루션 △클라우드 △AI △SW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21년 4월 한국 시장에 진출, 삼성SDS 사업개발그룹장 출신 문준호 한국지사장이 이를 이끌고 있다. 

 

산제이 굽타 HCL테크 전략적 이니셔티브 부문 부사장은 "HCL테크와 삼성 파운드리의 강점을 결합해 반도체 기술의 발전을 촉진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의 변화하는 수요를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비 기자 ann_eunbi@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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