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베트남 건설장비 임대기업 지분 추가 확보

2025.05.21 15:13:25

미래에셋증권, 911그룹 주식 2만6300주 추가 매수
지분율 기존 5.98%서 6.09%로 확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베트남 건설장비 임대 기업 911그룹 지분을 확대했다.

 

911그룹은 17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미래에셋증권이 지난 16일 자사주 2만6300주를 추가 매수해 지분율을 기존 5.98%에서 6.09%로 늘렸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2월 911그룹 주식 10만 주를 매수하며 주요 주주가 된 바 있다.

 

911그룹은 이번 주총에서 올해 8800억 동(약 470억원)의 순수익과 180억 동(약 10억원)의 세후이익을 목표로 제시했다. 다만

 

지난 2011년 설립된 911그룹은 △굴삭기 △펌프 △콘크리트 믹서 △자주식 크레인 △덤프 트럭 등 건설 장비를 임대해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 재벌 그룹인 ‘빈그룹(Vingroup Group)’ 계열사 ‘빈콘즈(Vincons)’와 최대 6800억 동(약 360억원) 규모의 건설 장비 임대 계약을 맺기도 했다.

 

올 3분기에는 5000억 동(약 260억원)의 자금이 투입된 전기 택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911그룹은 ‘빈패스트(VinFast)’ 전기차 400대를 구매했으며, 100대는 이미 운행에 들어갔다.

정등용 기자 d-drago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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