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픽' K뷰티 비나우, 日택시 광고 개시…열도 공략 박차

2025.05.26 08:42:43

CJ온스타일로부터 30억 투자 유치
日 뷰티 유튜버와 협업 택시 광고 시작

[더구루=김명은 기자] CJ온스타일이 30억원을 투자한 K-뷰티 브랜드 '비나우'가 택시 내부 광고를 시작으로 일본 열도 공략에 나섰다. 비나우는 미국, 일본, 대만 등 주요 화장품 시장에 진출해 현지 고객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매출 목표는 4500억원이다. 내년에 기업공개(IPO)도 추진한다.


26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비나우는 다음달 22일까지 일본 최대 택시 미디어 '도쿄 프라임'(TOKYO PRIME)을 통해 인플루언서 제휴 광고를 진행한다.

 

이번 광고는 '여름의 피부 미용 대책'을 테마로 마스크 팩 편과 집중 케어 편으로 나눠 영상으로 방영된다. 마스크 팩 편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에스테틱을 현역 간호사의 관점에서 설명하는 인기 유튜버 '유키짱'과 제휴해 비나우의 6종 마스크 팩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집중 케어 편에서는 뷰티 클럽 회원으로 10년간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메이크업과 스킨케어 전문 지식을 공유하는 유튜버 에리메이지가 나서 세럼과 마스크 제품의 특징을 알린다.


지난 2018년 설립된 비나우는 스킨케어 브랜드 '넘버즈인', 메이크업 브랜드 '퓌'를 내세워 지난해 266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750억원으로 전년보다 3.1배로 급증했다. 영업이익률도 28.2%에 달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CJ온스타일은 비나우의 기획력과 글로벌 경쟁력에 주목해 최근 30억원을 투자했다. CJ온스타일은 앞서 2023년에는 뷰티 테크 기업 에이피알(APR)에 2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초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비나우는 에이피알을 잇는 K뷰티 기대주로 주목받는 기업"이라며 "상품 공동 기획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채널 확장 등을 지원해 국내외 시장에서 '제2의 에이피알'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김명은 기자 mania@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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