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싱가포르에 파우치커피 '칸타타'론칭…中타오바오 입점

2025.07.11 08:21:38

아시아 커피시장 공략 본격화…'칸타타' 파우치커피 4종 출시
휴대성·간편성 앞세운 K-커피…현지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싱가포르를 비롯해 아시아 RTD(바로 마실 수 있는 음료·Ready to Drink) 커피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알리바바 그룹 산하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Taobao)' 입점을 통해 현지 소비자 취향에 맞춘 파우치형 대용량 커피 '칸타타' 시리즈를 선보이며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11일 타오바오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타오바오 싱가포르 전용몰에서 칸타타 파우치 커피를 판매를 시작했다. 제품은 △아이스 블랙커피 △아이스 헤이즐넛향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이스 카라멜 마키아토 등 총 4종으로 190ml 용량 일회용 파우치 형태다.

 

상품명은 '롯데 칸타타 한국 인스턴트 카라멜 헤이즐넛 아메리카노 휴대용 음료 봉지' 등으로 표기됐으며, 가격은 개당 8위안(약 1530원) 수준이다.

 

칸타타 파우치 커피는 편의점 파우치 음료의 스테디셀러로 합리적인 가격대와 깊고 풍부한 풍미가 특징이다. 기존 병 제품이나 컵 커피보다 휴대가 간편하고, 얼음 컵에 바로 부어 마실 수 있어 여름철 음용 편의성이 뛰어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간편하게 즐기는 한국식 아이스 커피' 콘셉트가 무더운 날씨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지 소비자들은 실제 판매 페이지를 통해 "편의점에서 얼음 컵만 사면 여름에 마시기 좋은 커피"라고 호평했다.

 

최근 동남아 RTD 커피 시장은 여름철 수요 증가와 함께, 간편성과 휴대성을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산 커피에 대한 호감도 역시 높아지는 가운데,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파우치 커피 출시를 계기로 '칸타타' 브랜드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고, 아시아 시장 전반으로 외연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진유진 기자 newjins@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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