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글로벌 코딩 학습 플랫폼 코드트리를 운영하는 브랜치앤바운드가 IBK기업은행이 주관하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IBK창공 마포’의 2025년 하반기 혁신창업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IBK창공’은 IBK기업은행에서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은행만의 노하우 및 역량 등을 활용해 △IBK금융그룹의 투자 및 금융 연계 지원 △IR 컨설팅 및 데모데이 참여 △전문 멘토링 △지식재산, 세무, 법률 등 실무 자문 △국내외 판로 및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22일 브랜치앤바운드에 따르면 코드트리는 ‘코딩의 정석’으로 불릴 만큼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코딩 학습 플랫폼이다. 코딩의 기본기를 ‘문제 해결 능력’으로 정의하고, 학습자가 중도에 포기하지 않도록 독자적인 학습 시스템을 갖췄다.

AI가 학습자의 코딩 과정을 초 단위로 분석해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전문가의 상세한 해설로 꾸준한 실력 향상을 지원한다. 또한 자체 개발한 적응형 진단 평가 시험 ‘코익(COEIC)’을 통해 학습과 평가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코드트리는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고품질 문제를 기반으로 코딩 교육 시장에서 입소문을 타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국내 주요 기업 및 대학에서 코딩 역량 향상 도구로 활용되며, 창립 이후 매년 매출이 3배씩 성장했다. 특히 2023년 첫 흑자 전환에 성공한데 이어 2024년까지 2년 연속 영업이익률 20%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도 갖췄다.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코드트리는 국내 사업 확장 및 미국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교육 콘텐츠 고도화를 비롯해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온라인 코딩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코딩 교육 시장 저변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10월 론칭한 글로벌 영문 서비스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IBK기업은행의 네트워크와 지원이 현지화 전략 강화 및 시장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BK창공 관계자는 “코드트리는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는 코딩 교육이라는 방향성과 함께 AI 시대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선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혁신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코드트리 운영사 브랜치앤바운드 관계자는 “IBK창공의 혁신창업기업으로 선정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드트리는 코딩의 기본기를 체계적으로 갖출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AI 시대에 필요한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