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진유진 기자] 동서식품의 플래그십 스토어 '맥심플랜트'가 여름 시즌을 맞아 청량한 블루 인테리어와 이색 커피 메뉴로 차별화에 나섰다. 여름 감성에 걸맞은 공간 연출과 시즌 한정 음료, 공감각 체험 콘텐츠를 통해 도심 속 색다른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전략이다.
21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맥심플랜트는 이번 여름 '블루 인 맥심플랜트(Blue in Maxim Plant)' 콘셉트로 공간을 전면 재구성했다. 1층 폴딩도어 앞에는 수영장을 연상케 하는 포토존을 마련해 도심 속 바캉스 감성을 연출했고, 중앙 카운터 상단에는 푸른빛 실커튼을 설치해 시각적으로 시원한 분위기를 더했다.
지난 2018년 4월 문을 연 맥심플랜트는 누적 방문객 약 142만명(2025년 6월 기준)을 기록한 커피 복합문화공간이다. 계절마다 변화하는 테마 인테리어와 체험 콘텐츠, 스페셜티 커피로 브랜드 팬층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이번 시즌 한정 메뉴도 눈길을 끈다. 대표 메뉴인 '코코넛 아이스 라떼'는 썸머 블렌드 에스프레소에 코코넛 밀크를 더해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풍미를 구현했다. 여기에 볶은 코코넛 가루를 올려 바삭한 식감과 이색적인 비주얼까지 갖췄다.
이와 함께 열대과일 향을 담은 '썸머 블렌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친숙한 '맥심 모카골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음료 3종도 함께 출시됐다. '모카골드 오리지널'과 진한 맛을 강조한 '모카골드 부스트', 시원하게 즐기는 '모카골드 아이스'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3층 브루잉 라운지에서는 맥심플랜트 대표 체험 콘텐츠 '공감각 커피'가 운영 중이다. 고객이 태블릿을 통해 선호하는 커피 풍미를 선택하면, 총 16종의 스페셜티 원두 중 맞춤 커피를 추천해 준다. 해당 커피와 어울리는 시와 음악도 함께 제공되며, 전용 좌석에서는 헤드셋을 통해 음악을 감상하며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맥심플랜트는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커피 클래스도 운영한다. 커피 기초 지식을 다루는 '베이직 클래스', 로스팅과 추출을 배우는 '로스팅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췄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이번 여름 맥심플랜트는 청량한 블루톤 인테리어와 시즌 한정 메뉴를 통해 도심 속에서의 휴식을 제안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맥심플랜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