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Jr.의 1789캐피탈, 美 로켓 추진체 기업 투자

2025.09.26 08:12:59

파이어호크 시리즈C 라운드 주선
3D 프린팅 기술 활용 고체 추진체·로켓 엔진 생산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이끄는 벤처캐피털(VC) 1789캐피털이 로켓 기업 파이어호크 에어로스페이스(Firehawk Aerospace)에 투자했다.

 

파이어호크는 26일 "6000만 달러(약 850억원) 규모로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 시리즈C 자금조달 라운드는 1789캐피털이 주도했다. 유럽계 VC인 프레스토 테크 호라이즌스가 참여했다.

 

파이어호크는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방위 산업을 위한 고체 추진체와 로켓 엔진을 제조하는 스타트업이다. 3D 프린팅 적층 제조 기술로 생산한 추진 연료를 사용해 구동되는 고체 로켓 엔진을 개발 중이다.

 

현재 미사일과 우주 로켓에 사용되는 추진 연료는 대형 금형에 주입해 경화하는 방식으로 생산된다. 생산 속도가 느리고 위험하며 유연성이 떨어져 공정이 최대 두 달 이상 소요되는 문제가 있다.

 

윌 에드워즈 파이어호크 최고경영자(CEO)는 "우크라이나 전쟁은 미사일과 로켓과 같은 무기가 전투력의 핵심임을 보여줬다"며 "유럽 방위 산업이 이러한 무기를 신속하고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789캐피털은 트럼프 주니어, 보수 칼럼니스트인 크리스토퍼 버스커크 등 미국 보수 성향 정치후원단체인 록브리지 핵심 멤버들이 참여한 투자회사다. '탈세계화' '반ESG(환경·책임·투명경영)' 반(反)워키즘(Wokism·독선적 올바름 추구)' 등을 내세우는 것으로 유명하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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