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나트륨 배터리 글로벌스탠다드 만든다...인증체계 도입

2025.09.26 10:45:23

중국품질인증센터(CQC), 에너지 저장시스템용 나트륨 이온 배터리 인증 요건 도입
국가표준 인증 프로그램으로 안전성 평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에너지 저장시스템용 나트륨 이온 배터리의 새로운 인증 요건을 도입해 안전성을 강화한다. 중국은 국가표준 인증 프로그램으로 배터리 안전성을 평가해 제품 품질과 성능을 보장한다.

 

26일 중국품질인증센터(CQC)에 따르면 중국은 전기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 사용되는 나트륨 이온 배터리를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인증 프로그램을 공식 도입했다. 이번 인증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 요건을 충족했음을 증명하기 위해 요구된다.

 

인증 프로그램은 인증 규정 CQC13-464292-2025의 적용을 받으며, 에너지 저장 발전소에 사용되는 나트륨 이온 배터리의 기술 사양을 명시한 국가 표준 GB/T 44265-2024를 준수한다.

 

현재 다양한 배터리 시스템과 부품은 중국 내 수입·판매 승인을 받기 위해 CQC의 중국 강제 인증(CCC) 또는 중국 배터리 등록이 필요하다. CCC 인증은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을 검증하는 것으로, 강제성 제품 인증이다. CCC 인증 외 나트륨 이온 배터리를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인증 프로그램을 도입해 안전성을 높이는 것이다. 

 

관련 제조업체는 CQC 신에너지제품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인증 신청을 접수하면 된다. 신에너지제품부는 각종 국제·국내 표준에 따라 신에너지 제품의 인증과 품질 검사를 수행한다. 

 

중국은 보조 배터리와 리튬 이온 전지, 전지셀 등 배터리 강제 인증 방식을 체계화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보조배터리, 리튬이온전지 및 전지셀 강제성 제품인증 실시 규칙(强制性产品认证实施规则移动电源, 锂离子电池和电池组)을 공식 발표하며 제품 품질과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했다. 전기 에너지 저장을 위한 리튬 이온 배터리와 배터리 팩의 안전 인증 규칙으로 안전 기준을 충족하도록 보장한다.

 

올해 중국 보조배터리 시장 규모는 150억 위안(약 2조 9600억원)에 달했지만, 품질 불합격률이 43.6%에 이르고 저가 경쟁으로 인한 안전 리스크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CCC 인증 방식 도입 등으로 빈발한 배터리 안전사고와 시장 불안정에 대응하고 있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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