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미디어파사드, K대표 야경으로…'서울시 좋은빛상'

2025.10.31 07:17:16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월드타워의 미디어파사드 서울의 대표 야경으로 인정받았다.

 

31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서울시가 주최한 ‘제14회 서울시 좋은빛상’ 공모전에서 롯데월드타워의 미디어파사드 ‘시그니처 콘텐츠’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서울의 대표적 야간경관 콘텐츠로서 롯데월드타워의 미디어파사드가 가진 예술성, 공공성, 독창성, 도시경관 기여도를 인정받은 결과다.

 

 ‘서울시 좋은빛상’은 서울시가 매년 도시의 야간 경관 수준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공모전으로, 조명·미디어파사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빛’을 구현한 사례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이번 공모전에서 롯데월드타워는 도심 속 대형 건축물 외벽을 활용해 공공적 감동을 전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월드타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서울의 상징적 경관을 제공하는 건축물로, 도심 속에서 시민 누구나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를 통해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해왔다. 특히 ‘시그니처 콘텐츠’는 설날, 추석, 크리스마스 등 국가적 기념일과 시즌별 테마에 맞춰 시민과 함께하는 메시지를 담아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시그니처 콘텐츠는 각 기념일의 상징적 요소를 모티브로 직관적인 디자인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설날에는 복(福), 연, 색동저고리를 활용한 전통 모티브로 밝고 경쾌한 연출을, 봄철 벚꽃 시즌에는 벚꽃이 흩날리는 장면을 타워 전면에 구현했다.

 

또한 밸런타인과 화이트데이에는 다양한 하트 심볼을 활용해 낭만적인 분위기를, 추석에는 달토끼가 떡방아를 찧는 귀여운 장면을 연출했다. 국경일에는 대형 태극 문양과 태극기가 휘날리는 모습을, 크리스마스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크리스마스 트리와 산타클로스, 루돌프 등 상징적인 이미지를 표현해 매 시즌마다 시민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미현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이번 수상은 롯데월드타워가 단순한 건축물을 넘어, ‘빛으로 소통하는 도시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미디어파사드 콘텐츠를 통해 좋은빛 문화 확산과 지속가능한 도시경관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춘 기자 lyc@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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