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스피드웨이 7000명 달렸다…'10K 서킷런' 열기 후끈

2025.11.24 07:20:07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국내 모터 스포츠의 성지로 불리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약 7000명의 러너가 참여한 이색 마라톤 대회 '2025 에버랜드 10K 서킷런'이 성황리에 마쳤다.


24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 따르면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가 소셜 러닝 플랫폼 러너블과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자동차 레이싱 대회가 열리는 세계적인 명품 서킷인 스피드웨이를 직접 달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모터 스포츠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7000명에 달하는 참가자들은 국제 규격을 갖춘 서킷 위를 달리며 짜릿한 스피드와 러닝의 쾌감을 동시에 만끽했다.

 

지난 주말 22일 열린 이번 대회는 국제 규격의 스피드웨이 서킷 풀코스(4.3km) 1바퀴와 단축 코스(2.85km) 2바퀴로 구성된 총 10km 트랙을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개인 기록에 따라 55분 이하, 55분 이상 등 두 그룹으로 나뉘어 출발했으며, 완주자 전원에게는 기념 메달과 목표 달성 인증 아이템이 증정됐다. 10km 완주가 부담스러운 참가자를 위해 서킷 1바퀴를 달려보는 '1 Lap 투어' 프로그램도 특별 운영돼 문턱을 낮췄다.

 

대회의 특성을 살려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특별 이벤트도 풍성했다. 출발 전에는 전문 드라이버의 드리프트 쇼가 펼쳐졌고, 출발 신호와 함께 레이싱카가 선두에서 질주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돼 러너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외에도 서킷 사파리 투어, 오프로드 체험, 레이싱카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종목별 남녀 1위에게는 전문 카레이서가 운전하는 차량에 탑승해 드리프트와 고속 주행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혜택이 제공됐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관계자는 "국내 러닝 크루 문화 확산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동차 서킷에서의 이색 마라톤 대회를 2회째 개최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모터 스포츠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연춘 기자 lyc@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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