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인니 “내년 인니 주가, 10500까지 간다"

2025.12.05 10:03:02

"경제 안정·완화적 통화정책 등 증시 상승 견인"
"은행, 최선호주…내년 신용 성장률 10% 전망"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내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JCI)가 1만 포인트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 안정과 완화적 통화정책, 은행 부문 성장 등이 주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봤다.

 

5일 인니 경제매체 비즈니스닷컴에 따르면 룰리 아리야 위스누브로토 미래에셋세쿠리타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언론 간담회에서 "내년 JCI가 1만500포인트에 도달할 것"이라며 "경제 안정과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 지속 가능성 등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JCI는 지난 4일 8635.23로 마감돼 연초 대비 20% 넘게 상승했다.

 

위스누브로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거시 경제 안정과 기업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내년 인니 증시는 긍정적인 성과를 보일 것"이라며 "인니 경제는 최대 5.3% 성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라마단과 '이드 알 피트르(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이슬람 최대 명절)'와 같은 계절적 요인으로 경제 회복세가 빨라졌다"며 "이로 인해 국내총생산(GDP)이 확대됐고, 기업 실적이 향상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내년 최소 두 차례 금리 인하를 예고함에 따라 인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출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고 언급했다.

 

미래에셋세쿠리타스는 은행주를 최선호주로 꼽으며 "내년 은행 신용 성장률은 최대 10%에 이를 전망으로, 은행주의 강세가 JCI 상승을 견인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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