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사우디 '최초' 데이터센터 전시회 참가…중동 수주 기반 마련

2026.01.05 14:35:43

'Bicsi SAUDI ARABIA' 후원…통합배선시스템 솔루션 브랜드 'LS 심플' 홍보
사우디 데이터센터 시장 본격 공략

 

[더구루=오소영 기자] LS전선이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센터 전시회에 참가한다. 자체 부스를 꾸려 'LS 심플(Simple)'을 비롯해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선보인다. xAI와 AMD 등 글로벌 기업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데이터센터 투자가 늘고 있는 사우디에서 수주 행보를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선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6~7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리는 'Bicsi SAUDI ARABIA'에 참가한다.


이 행사는 미국 최대 규모 정보통신 협회인 빅시(BICSI)가 주도하는 사우디 최초의 정보통신기술(ICT)·데이터센터 전시회다. 사우디 비전 2030에 발맞춰 디지털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표준, 최신 기술, 과제를 논의하고 업계 협력을 촉진하고자 기획됐다. 올해 전시회에는 코닝과 센코, 브래디, 차스워스 프로덕츠 등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LS전선은 스폰서로 나선다. 자체 부스를 통해 통합배선시스템 솔루션 브랜드인 'LS 심플(Simple)'을 소개할 예정이다.

 

통합배선시스템은 인텔리전스 빌딩, 데이터센터 등에 독립적으로 설치된 음성, 데이터, 보안 등 각종 데이터 배선을 하나로 통합하는 시스템이다. LS전선은 지난 2011년 아랍에미리트(UAE) 정보통신(IT) 기업인 알 리야미 테크놀로지스(Al Reyami Technologies)사와 LS 심플 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LS전선은 이번 행사를 통해 데이터센터 고객들과 교류하며 중동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입지를 넓힐 계획이다. LS전선은 데이터센터를 미래 성장축으로 삼고 2030년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세계 최초로 전력 손실이 없는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설루션을 출시했으며, 고성능 전력 저장 장치인 울트라캐패시터(UC)의 데이터센터 적용도 추진하고 있다. 작년 11월에는 미국 글로벌 빅테크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3년간 버스덕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미팅을 가져 주요 솔루션을 홍보했다.

 

사우디는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며 중동 데이터센터 허브로 거듭나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AI 업체 xAI는 사우디에 500㎿ 규모 데이터센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AMD는 사우디 국부펀드가 지원하는 AI 기업 휴메인, 시스코와 함께 100㎿ 규모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다.

오소영 기자 o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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