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가 올해 북미 자동차 시장에서 유틸리티 부문 정상에 올랐다. 2세대 완전 변경 모델인 2026년형 팰리세이드가 상품성과 브랜드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수상을 통해 현지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인지도 상승에 따른 판매 확대가 예상된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14일(현지시간) 2026년형 팰리세이드는 '북미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NACTOY)'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전문 기자 5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수상작을 결정했다. 심사 기준은 △혁신성 △디자인 △안전성 △주행 성능 △운전자 만족도 △가격 대비 가치 등이다.
NACTOY는 지난 1994년 제정된 북미 최고 권위의 신차 평가 상으로, 특정 매체나 제조사와 무관한 독립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팰리세이드는 지난해 11월 30개 후보 차종 가운데 최종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수상 모델인 2세대 팰리세이드는 대형 3열 패밀리 SUV다. 넓은 실내 공간과 동급 최고 수준의 마감 품질, 가족 친화적 안전·편의 사양을 앞세웠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패밀리 SUV부터 아웃도어 수요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겨냥하고 있다.
판매 성과도 뚜렷하다. 팰리세이드는 지난해 미국에서 12만3929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12.6% 증가했다. 투싼(23만4230대)과 엘란트라(14만8200대)에 이어 현대차 미국 내 판매 3위 모델로 자리 잡았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팰리세이드는 디자인과 기술, 안전성, 가족을 위한 가치 등 현대차가 추구하는 모든 것을 대표하는 모델"이라며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준 우리 직원과 딜러들, NACTOY 심사위원단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