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TNC, 뉴욕·파리·런던서 차세대 섬유 솔루션 공개…글로벌 전략 행보

2026.01.23 10:04:17

런던·파리서 사탕수수 유래 '리젠 바이오' 내세워 유럽 탄소규제 선제 대응
뉴욕서 '사이즈 포용성' 기반 크레오라 신제품 투입

 

[더구루=김예지 기자] 효성티앤씨가 세계 주요 패션 거점인 런던, 파리, 뉴욕에서 잇따라 개최되는 섬유 전시회에 참가해 차세대 지속가능·기능성 섬유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영토 확장에 나선다.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친환경 소재 혁신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고기능성 원사 기술력을 동시에 입증하며, 글로벌 소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23일 효성티앤씨에 따르면, 이번 겨울 시즌 동안 △영국 런던의 밀스 파브리카(Mills Fabrica) △프랑스 프레미에르 비죵 파리(PV Paris) △미국 인터필리에르 뉴욕(IFL NYC) 등 세계적인 섬유 및 패션 전시회에 참가해 자사의 친환경 브랜드 리젠(regen™)과 기능성 브랜드 크레오라(CREORA®)의 신규 라인업을 공개한다.

 

◇ 유럽은 친환경…사탕수수 유래 '리젠 바이오'로 탄소규제 선제 대응

 

 

효성티앤씨는 유럽 시장 관문인 런던과 파리에서 친환경 전략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런던 파브리카 X 갤러리 전시에서는 사탕수수 유래 BDO를 사용한 리젠 바이오 엘라스테인(regen™ Bio Elastane)을 집중 조명한다. 오는 2026년 2분기 베트남 공장에서 상업 생산 예정인 이 제품은 기존 옥수수 기반 원료를 사탕수수로 전환해 지속가능성을 강화했다. 글로벌 인증 프로그램 VIVE의 검증도 완료하며 신뢰도를 높였다.

 

사이먼 휘트마쉬-나이트(Simon Whitmarsh-Knight) 효성티앤씨 마케팅·지속가능성 이사는 "파브리카 X 전시를 통해 더 깨끗하고 건강한 미래를 만드는 혁신가들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변화의 가속화를 강조했다.

 

파리에서는 한국 섬유 제조의 정교함을 뜻하는 사부아 페르(Savoir-faire)를 전시 테마로 삼았다. 효성티앤씨는 100% 재활용 엘라스테인·폴리에스터 등 리사이클 솔루션과 베트남 통합 바이오 BDO 생산 시설을 통한 안정적 공급망을 강조하며,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 미국은 포용성…'사이즈 프리·프리미엄' 앞세워 북미 시장 정조준

 

 

뉴욕 인터필리에르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속옷·바디웨어 시장을 겨냥한다. 다양한 체형에 맞춘 사이즈 포용성과 프리미엄 촉감, 고기능성을 갖춘 제품군을 선보인다. 주요 제품으로는 △실크 유사 광택과 부드러운 촉감의 크레오라 렉시2(CREORA® Rexy2) △우수한 신축성으로 착용감을 높인 크레오라 이지플렉스(CREORA® EasyFlex) 등이 있다.

 

말비나 혹스하(Malvina Hoxha) 효성티앤씨 미국 마케팅 이사는 "인티메이트 및 바디웨어 시장은 편안함, 포용성,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최신 섬유 혁신 기술을 뉴욕 전시를 통해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효성티앤씨는 단순 원사 공급을 넘어 패션디자인센터(FDC)를 통해 트렌드를 분석하고 컨셉 의류를 직접 제안하는 등 고부가가치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글로벌 행보가 포스트 코로나 이후 재편되는 글로벌 프리미엄 섬유 시장에서 지배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하고 있다.

김예지 기자 yeletzi_0418@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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