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에코바디스 ESG평가서 '플래티넘 등급'…상위 1% 입증

2026.01.29 06:32:43

지속가능경영 경쟁력 강화
환경·노동·인권 전 분야 고른 성과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으로부터 상위 1%에 해당하는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글로벌 업계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실제 글로벌 기업들은 각 파트너사에 에코바디스 평가 등급 제출을 요구하는 등 해당 등급을 공급망 신뢰성 판단의 핵심 기준으로 활용하고 있다.


글로벌 지속가능성 조사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는 29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2026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 메달을 부여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75개국 15만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분야를 평가해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등급을 부여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획득한 ‘플래티넘’ 등급은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1%에 해당하는 최상위 등급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평가에서 ESG 정책과 보고 체계를 전략적으로 고도화한 점을 높게 인정받았다. 특히 영국 왕실 주도의 '지속가능한 시장 이니셔티브(SMI)'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등 다양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국제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기준을 충족했다.

 

분야별로는 노동·인권 부문에서 다양성 및 형평성 정책 수립, 차별 금지 교육, 노사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구축 등 체계적인 운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환경 부문에서도 '2050 넷제로(Net Zero)' 목표 선언과 RE100 가입을 바탕으로 한 기후변화 대응 노력이 긍정적인 평가를 끌어냈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이 협력사 선정 시 ESG 성과를 중요한 판단 지표로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플래티넘 등급 획득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수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GSK, 아스트라제네카 등 주요 고객사들은 에코바디스 평가 결과를 공급망 관리의 핵심 데이터로 활용하고 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기후변화 대응과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글로벌 시장에서 ESG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해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만드는 글로벌 톱티어 CDMO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유진 기자 newjins@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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