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1월 멕시코 시장 '기분 좋은 출발'…기아 5위·현대차 9위

2026.02.06 10:56:22

올해 1월 신차 수요 '역대 최대' 기록…양사 '톱10' 지위 공고화
기아 9032대·현대차 4125대 판매…중국 완성차 업체 상승세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올해 1월 멕시코 자동차 시장에서 나란히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현지 시장 규모가 역대 1월 중 '최대치'를 기록하며 가파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양사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톱10' 지위를 공고히 지켜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멕시코 통계청(INEGI)에 따르면 지난달 멕시코 신차 판매량은 13만1472대로 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했다. 이는 종전 최고치였던 2017년 1월(12만3447대)을 넘어선 역대 1월 기준 최대 수치다.

 

기아 멕시코 판매법인은 5.0% 증가한 9032대를 판매, 브랜드 순위 5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같은 기간 3.7% 늘어난 4125대를 판매하며 9위를 기록했다.

 

전체 브랜드 1위는 점유율 18.8%(2만4695대)를 기록한 닛산이 차지했다. 이어 제너럴모터스(GM)가 1만6339대(12.4%)로 2위, 도요타는 1만1669대(8.9%)로 3위를 기록했다. 폭스바겐은 1만1195대(8.5%)로 4위에 올랐고, 기아는 6.9% 점유율로 그 뒤를 이었다. 양사 간 판매 격차는 2163대, 점유율 기준으로는 1.6%포인트다.

 

이밖에 △마쓰다(8704대·6.6%) △크라이슬러(6493대·4.9%) △MG모터스(6198대·4.7%) △혼다(4038대·3.0%) 등이 '톱10'에 포함됐다. 현대차의 점유율은 3.1%다.

 

시장 판도 변화도 감지된다. 특히 중국 완성차 업체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8위 MG모터스에 이어 지리(Geely)는 지난달 3356대를 판매, 전년 대비 세 배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했다. 중국 브랜드의 이러한 약진은 멕시코 소비자들의 구매 기준이 기존의 브랜드 인지도 중심에서 실용성과 신기술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멕시코에서 각각 5만4497대, 3만9797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크레타가 2만1547대로 전체의 39.5%를 차지하며 최고 판매 모델이었다. 기아에선 셀토스가 1만5844대(39.8%)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정현준 기자 hyunju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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