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배리셀라주 2도즈 임상 3상 베트남 IND 승인…글로벌 영토 확장

2026.03.27 14:19:33

[더구루=이연춘 기자] GC녹십자가 베트남에서 수두백신 ‘배리셀라주’ 2도즈(2회 접종) 임상 3상 시험 계획서(IND) 승인을 획득했다. GC녹십자는 2028년부터 동남아 국가를 시작으로 글로벌 수두백신 2도즈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베트남 보건부(Vietnam Ministry of Health)는 지난 25일(현지시간) GC녹십자의 수두백신 ‘배리셀라주’ 2도즈 임상 3상 IND를 승인했다.

 

이번 승인은 지난해 11월 IND 제출 후 현지 규제 기관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기반으로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이뤄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C녹십자의 배리셀라주 2도즈 임상시험은 지난 해 10월 태국 임상 3상 IND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이달 17일 첫 환자 등록(First Patient In, FPI)을 완료하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연구의 주 목적은 생후 12개월 이상 12세 이하의 건강한 소아를 대상으로 배리셀라주 2회 접종 후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것으로, 2027년까지 임상 결과 확보를 목표로 한다. 특히 글로벌 주요 제품인 미국 머크(MSD)의 바리박스(Varivax)와 직접 비교 임상으로 설계돼, 객관적인 제품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적으로 수두 예방접종은 2도즈가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국가를 포함한 28개국에서 2회 접종을 시행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 도 최근 2회 접종을 권장하는 공식 문서(Position Paper)를 발표한 바 있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성공적인 임상 수행을 통해 글로벌 표준인 2도즈 접종 환경에서 배리셀라주의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춘 기자 lyc@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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