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日 '신라면의 날' 맞아 '후지큐 하이랜드'와 협업…고객 접점↑

2026.04.07 09:46:49

4월 10일 기념일 마케팅…체험형 이벤트·SNS 열도 공략
삿포로·신오쿠보로 확장…오프라인 접점 기반 브랜드 강화

[더구루=진유진 기자] 농심이 일본에서 '신라면' 브랜드 정체성 강화를 위한 전방위 온·오프라인 캠페인에 나선다. 오는 10일 '신라면의 날' 16주년을 맞아 현지 유명 테마파크와 주요 거점 도시를 아우르는 체험형 이벤트를 전개하며 현지 소비자 접점을 대폭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7일 농심재팬에 따르면 올해 기념일을 맞아 일본 대표 테마파크 '후지큐 하이랜드'와 협업한 SNS 캠페인을 진행한다. 오는 12일까지 X(구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응모한 고객 중 총 40명을 추첨, 후지큐 하이랜드 이용권과 신라면 제품 세트 등을 증정한다.

 

이번 캠페인 핵심은 온라인 참여를 오프라인 체험으로 연결하는 구조다. 후지큐 하이랜드에서는 다음 달 10일까지 '신라면 파크'를 운영하며 한정 메뉴와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단순 경품 제공을 넘어 현장 방문을 유도하게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지역 거점별 맞춤형 마케팅도 병행한다. 삿포로 파르코에서는 한국 트렌드 행사 '윙크 서울(WINK SEOUL)'과 연계한 구매 증정·현장 이벤트를 진행하고, 일본 내 K-컬처의 메카인 신오쿠보 '한국광장'에서는 출시 40주년 기념 팝업과 할인·굿즈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관광지와 도심 상권을 동시에 공략해 브랜드 노출과 체험 기회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신라면의 날은 지난 2010년 농심이 '매운맛(HOT)'을 일본어 숫자 발음 '4(포)·10(토)'에 결합해 만든 기념일로, 농심이 장기간 축적해온 브랜드 자산이다. 지난 1986년 출시된 신라면은 '매운맛이 주는 즐거움(Spicy Happiness)'이라는 글로벌 메시지를 기반으로 성장해 왔으며, 일본에서도 매운맛 라면 수요 확대와 맞물려 안정적인 시장 기반을 구축해왔다.

 

농심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일본 시장 공략을 한층 고도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기존 유통 채널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체험·콘텐츠 기반 마케팅을 대폭 강화하면서 브랜드 충성도를 끌어올리려는 구상이다. 특히 SNS 참여형 이벤트와 오프라인 체험을 결합한 방식은 일본 소비자의 체험 소비 성향과 맞물려 확산 효과를 낼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농심은 이번 신라면의 날을 계기로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한층 강화하고,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일본 시장 내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진유진 기자 newjins@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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