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리튬 개발업체 US엘리멘탈이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조달 자금은 미국 리튬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US엘리멘탈과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 '컨스텔레이션 애퀴지션'은 10일 기업 결합 계약을 체결했다. 기업 가치는 5억7300만 달러(약 8500억원)로 예상된다.
US엘리멘탈은 호주 리튬 개발회사 '진달리 리튬'이 설립한 회사다. 진달리 리튬은 상장 이후에도 US엘리멘탈 지분 80% 이상을 보유할 전망이다.
US엘리멘탈은 현재 오리건주(州) '맥더밋 리튬 프로젝트'와 네바다주 '클레이턴 노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US엘리멘탈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우선 오리건주 맥더밋 리튬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 광산에는 2150만톤의 탄산리튬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업은 미국 정부의 인프라 인허가 간소화 프로그램인 'FAST-41'에 포함돼 있어, 오는 6월 건설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US엘리멘탈은 이 사업에서 앞으로 10년간 연간 4만7500톤의 탄산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다. 순현재가치(NPV)는 32억 달러(약 4조7300억원)로 예상되며, 세후 내부수익률(IRR)은 17.9%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안 로저 진달리 리튬 최고경영자(CEO)는 "US엘리멘탈의 상장은 미국 내 리튬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안정적인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에 중점을 둔 투자자 및 산업 파트너와 더욱 강력한 관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찬드라 파텔 컨스텔레이션 CEO는 "배터리 소재 광물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 내 공급망 개발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다"며 "맥더밋 프로젝트는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강력한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탄산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탄산리튬을 핵심 광물 목록에 포함시키며 자국 내 공급망 강화에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