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베트남, 현지 결제 플랫폼과 맞손…'통합 디지털 서비스' 구축

2026.04.10 10:21:15

결제부터 세무 신고까지 '원스톱'…현지 소상공인 규제 대응 지원
2028년까지 솔루션 무료 제공…디지털 금융 시장 선점 속도

 

[더구루=변수지 기자] 신한베트남은행이 현지 대표 결제 플랫폼 브이앤페이(VNPAY)와 손잡고 결제·세무 통합 디지털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비현금 결제 확산과 세무 규제 강화에 맞춰 급증하는 디지털 전환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8일(현지시간) VNPAY와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공식 체결했다. 두 회사는 결제와 세금 납부를 아우르는 통합 디지털 솔루션을 공동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솔루션은 △결제 인프라와 판매관리 소프트웨어 △전자세금계산서 △전자계약 △디지털 서명 등을 결합한 패키지 형태다. 이를 통해 하나의 기기로 매출 관리부터 세무 신고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신한은행 고객에게는 2028년 말까지 전자세금계산서 등 세무 솔루션을 발행 건수 제한 없이 무료로 제공한다.

 

류제은 신한베트남은행 부행장은 “베트남은 비현금 결제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VNPAY와 협력을 통해 결제와 금융을 아우르는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베트남 정부의 세무 관리 시행령 도입에 따른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해당 시행령은 △연 매출 5억동 미만 사업자에는 세금을 면제하고 △10억동 이상 사업자에는 전자세금계산서 사용을 의무화하며 △30억동 초과 사업자에는 실소득 기준 과세를 적용하는 등 과세 기준을 세분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 사이에서는 추가 인력이나 비용 부담 없이 규정을 준수할 수 있는 디지털 솔루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결제와 세무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 현지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베트남 디지털 결제 확산과 금융 서비스 고도화를 동시에 견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변수지 기자 seoz@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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