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 말레이 본격 공략…내년 식기세척기 렌탈·판매 나선다

2022.09.27 09:53:38

내년 식기세척기 시작으로 매트리스 렌탈·판매 사업도 추진
5년 내 현지 매출 9860억원 달성 목표…현지화 전략 속도

[더구루=한아름 기자] SK매직이 말레이시아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시장에 식기세척기 렌탈·판매 사업을 본격화하고 매트리스 등 렌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늘려 영향력을 제고하겠단 계획이다. 
 

27일 SK매직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에서 내년 2분기 내 식기세척기 렌탈·판매 사업을 진행한다. 지난 20일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무풍 에어컨(WindFree) 에어컨 렌탈 사업을 실시한 데 이어 사업 포트폴리오를 적극 늘리고 있는 모습이다. 


SK매직은 현지 조사 결과, 식기세척기 보급률이 낮아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봤다. 1인 가구와 여성의 사회 진출 등으로 가사 노동에 부담을 느낀 현지인들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식기세척기가 현지인들의 가사 노동을 줄이고 차세대 주력 제품이 될 것이란 게 SK매직의 판단이다. 


향후 매트리스 렌탈·판매 사업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현지화 전략을 통해 말레이시아에 맞는 제품으로 개발해 렌탈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각오다. 현재 한국 스마트 공장과 말레이시아 법인 간 전략적인 논의가 진행 중으로, 말레이시아 시장 상황에 맞는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SK매직은 말레이시아 사업을 확대해 2027년까지 현지에서 매출 32억 링깃(약 9860억원)을 달성해 메이저 생활구독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말레이시아 사업이 성장궤도에 오르면 동남아 사업 핵심 거점으로 삼고 연구개발(R&D) 센터를 세울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인도네시아와 중국 등에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SK매직이 말레이시아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시장 성장성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말레이시아는 구매력과 시장 잠재력 크다는 평가다. 코트라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1만4000달러로, 동남아국가연합(ASEAN) 10개국 중 싱가포르, 브루나이에 이어 3번째로 소득수준이 높다. 일상소비재(FMCG) 성장률도 17%로 인근 국가에 비해 높은 편이다.


인구는 3300만명이며 전체 평균 연령은 28.5세로 낮다. 다른 나라에 비해 렌탈 사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젊은 고객층이 많다는 분석이다. 말레이시아가 다인종 국가인 점도 글로벌 기업이 시장을 확대하기 유리하다는 해석도 있다.


한편 SK매직은 2018년부터 말레이시아 시장 조사를 진행하고 그해 10월 현지법인을 설립하면서 동남아 시장을 공략해왔다.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렌탈 사업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에서 영향력을 확대해왔다. SK매직은 연간 10만2000여대의 식기세척기를 생산하고 있다. 이밖에 정수기나 공기청정기, 오븐, 전자레인지 등 소형 가전도 생산 중이다. 
 

한아름 기자 arhan@theguru.co.kr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발행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81 한마루빌딩 4층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06 | 발행일 : 2018-03-06 대표전화 : 02-6094-1236 | 팩스 : 02-6094-1237 | 제호 : 더구루(THE GURU) | 발행인·편집인 : 윤정남 THE GURU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heaclip@thegur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