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빈딘성, CJ그룹 이어 한국기업에 투자 '러브콜'

2022.09.27 15:18:05

빈딘투자진흥센터, 진출 상담·외국환 신고·금융 등 소개
한국기업, 지난 3년 간 외국인직접투자 규모가 가장 커

 

[더구루=한아름 기자] 베트남 중부 빈딘성이 한국 기업 모시기에 나섰다. 빈딘 투자 진흥 센터(Binh Dinh Investment Promotion Center)는 오는 30일까지 투자 및 무역 사절단을 구성해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전을 펼친다. 빈딘성이 집중하고 있는 등 미래 산업에서 기술 동맹군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27일 빈딘성에 따르면 베트남 진출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전을 연다. 빈딘 투자 진흥 센터는 △진출 상담 △외국환 신고 △현지 행정 업무 △현지 금융 등을 소개하고 한국 기업의 투자를 장려할 예정이다. 


빈딘 투자 진흥 센터는 △제조 △가공 △무역 △서비스 등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하이테크 기업의 베트남 진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빈딘성은 정부 주도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등 기술집약 분야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를 우대하고 있다.


빈딘 투자 진흥 센터는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빈딘성 투자 비중이 적다고 설명했다. 현재 빈딘성에 투자한 한국 기업은 CJ비나아그리와 CJ CGV를 비롯해 4개 기업에 불과하다. 


앞서 CJ그룹은 빈딘성에 투자를 단행하며 현지 영향력을 확대해왔다.


CJ 베트남 사료법인 CJ비나아그리는 지난 5월 빈딘성에 2448만 달러(약 312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빈딘은 중부지역 가축 사료 및 양식 산업의 중심지로 특히 항구가 가까워 수송에 이점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CJ CGV 베트남도 빈딘성에 173만 달러(22억1000만원)를 투자한다. CGV는 2011년 7월 베트남 현지 1위 멀티플렉스인 메가스타(Megastar Media Company)를 인수한 이후 꾸준히 시장을 확대해왔다. 현재 CGV는 베트남에서 현지 1위 영화관으로 자리잡았다.


응우엔베이(Nguyen Bay) 빈딘 투자 진흥 센터 소장은 "이번 투자 유치전으로 빈딘성이 얼마나 편리하고 안전한 투자처가 될 수 있는지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빈딘 투자 진흥 센터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한국은 외국인직접투자 규모가 가장 큰 나라 상위 3위에 올랐다. 올해 상반기 기준 한국 기업은 베트남에 26억6000만 달러(약 3조7900억원)를 투자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6% 증가했다.


사업 건수 별로는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 가장 많이 투자했다. 올해 상반기 한국 기업은 베트남서 112건의 신규 사업을 추진했다. 한국 기업의 투자 비중은 전체의 19.4%다. 


한편 빈딘은 베트남 중부 해안에 있는 빈딘성은 국도와 철도, 공항, 국제무역항을 갖춘 교통의 요지다.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관광 명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인접 국가인 라오스 남부 및 캄보디아 동북부로 통하는 관문이기도 하다. 

 

한아름 기자 arha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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