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수리온 부품 공급망 강화

2022.11.21 09:38:44

美 BJG일렉트로닉스와 전기부품 공급 계약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수리온 부품 공급망을 강화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최근 미국 전자부품 기업인 BJG일렉트로닉스와 한국형 유틸리티 헬리콥터 'KUH-1 수리온'의 상호 연결과 전기 기계 부품을 갖춘 경무장 헬리콥터(LAH)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KUH-1 수리온은 한국 최초의 토종 헬기로 군, 경찰, 응급의료, 산림청, 해경 등과 함께 국내 작전에 투입된다. KUH-1 수리온의 추가 변형은 VIP 승객에게 적합한 인테리어를 개선했으며 구조적으로 강화된 버전은 연료 탱크 또는 무기를 포함한 외부 페이로드를 지원한다.

 

BJG와의 계약을 통해 KAI는 재고를 최소화하고 프로그램 요구 사항에 따라 일관된 품질 공급을 보장할 수 있다. BJG는 세계 유수의 항공 OEM 업체들에게 유사한 제품과 공급망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글렌 데이비슨(Glenn Davidson) BJG 최고경영자(CEO)는 "BJG는 KUH-1 수리온 헬리콥터 프로그램의 공급자로서 KAI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KAI의 까다로운 공급업체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향후 몇 년 동안 이 프로그램의 성공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BJG는 뉴욕에 본사를 둔 고신뢰성 전자 부품의 부가가치 유통업체이다. 32개의 프랜차이즈 라인, 30만 개 이상의 고유 부품 번호, 1만1612㎡의 창고 공간을 갖춰 상호 연결과 전기 기계적 요구 사항을 지원하는 표준, 엔지니어링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앞서 KAI는 방위사업청과 수리온 4차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 1조500억원 규모로 오는 2024년까지 납품을 완료할 예정이다.

 

수리온은 육군의 노후 헬기인 UH-1H, 500MD를 대체하기 위해 126개 국내 산·학·연·관이 2006년 6월부터 6년 만에 개발에 성공한 국산 헬기다. 

 

방위사업청과는 수리온 수리부속 1차 성과기반군수지원(PBL) 계약도 체결했다. 1121억원 규모로 계약기간은 2025년 12월까지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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