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인공지능 어안 카메라로 유럽 영상보안시장 공략

2023.01.29 08:00:33

유럽서 인공지능 어안 카메라 'XNF-9013RV' 모델 출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시큐리티 기업 한화테크윈이 신규 라인업 추가로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 유럽법인은 인공기능(AI) 어안 카메라 XNF-9013RV 모델을 출시했다. 이 카메라는 보안 전문가가 카메라에 통합된 인공 지능을 사용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IK10(물리적 충격 방호) 수준의 기물 파손 방지 기능과 함께 AI 기반 물체 감지와 분류, 우수한 이미지 품질 기능이 포함됐다. 정확한 물체 감지와 분류를 통해 운영자는 사람, 얼굴, 번호판, 자동차, 트럭, 버스, 자전거를 포함한 차량 유형을 신속하게 식별할 수 있다. 

 

AI 어안 카메라는 이벤트 상황과 맥락에 대한 더 큰 통찰력을 제공한다. 표준 동작 감지 기술로 오경보의 원인이 되는 나무 위의 나뭇잎, 움직이는 그림자, 동물과 같은 관련 없는 움직임은 무시돼 운영자는 실제 사건과 긴급 상황에 대응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  

 

XNF-9013RV 모델은 한화테크윈의 최신 인공지능 압축 기술인 와이즈스트림(WiseStream) III를 탑재했다. 와이즈스트림 III는 이미지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AI가 감지하고 추적하는 물체와 사람에 낮은 압축률을 적용하지만 나머지 장면에는 높은 압축률을 적용한다. 네트워크 대역폭, 저장 공간, 전력을 절약해 보안 전문가에게 비디오 감시를 보다 비용 효율적이고 효율적으로 만든다.

 

AI 때문에 이미지 움직임에도 이미지와 이벤트를 명확하게 볼 수 있다. 또 강한 역광 환경에서도 매우 선명한 이미지를 캡처한다. 또한 고급 렌즈 왜곡 보정 기능을 사용해 어안 렌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왜곡된 이미지를 보정한다.

 

업계 관계자는 "XNF-9013RV 모델은 풍부한 기능으로 쉽게 설치할 수 있어 설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며 "어안 렌즈를 사용하면 특정 영역을 감시하기 위해 여러 대의 카메라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설정 시간도 단축된다"고 말했다.
  
한화테크윈은 신규 CCTV 라인업 외 인터페이스를 신규 출시해 유럽 시장 영역을 넓히고 있다. 단순 제품 판매가 아니라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스위스 기업과 협업으로 독일과 오스트리아, 스위스(DACH)지역에서 프로젝트 수주도 기대한다.

 

유럽지역은 동유럽 개방 이후 증가하는 범죄와 테러에 대한 위협으로 정부기관과 일반 국민의 보안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높다. 특히 난민 문제로 유럽 여러 국가에서 벌어지는 이슈와 CCTV 보안 장비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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