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캣, 유럽 자재 취급 시장 '정조준'...신규 라인업 대거 공개

2024.03.20 07:50:45

19~21일 국제무역박람회 '로지맛2024' 참가 
200개 이상의 리브랜딩 된 지게차, 리치트럭 등 자재 취급 라인 선봬

 

[더구루=길소연 기자] 밥캣이 리브랜딩 후 유럽시장에 신규 자재 취급 라인업을 공개했다. 밥캣은 유럽 시장을 겨냥해 자재 취급 신제품을 선보여 글로벌 소형 장비 부문을 선도하는 동시에 자재 취급 시장을 선점하고자 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밥캣은 19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국제물류·운송박람회 '로지맛(LogiMAT) 2024'에 참가했다. 로지맛은 운송, 물류 운반기기, 포장관련 시스템 및 기기 등 인트라로지스틱스 프로세스 관리를 위한 유럽 최대 무역 박람회다. 

 

밥캣은 박람회 기간 동안 슈투트가르트 전시홀 9의 B57 스탠드에 부스를 마련해 200개 이상의 다양한 디젤 및 전기 지게차와 창고 솔루션인 리치 트럭, 팔레트 트럭, 더블·보행자용 스태커 등을 전시한다. 

 

밥캣은 이번 전시회에서 TL25.60 초소형 텔레핸들러도 소개한다. 이 텔레핸들러는 최적화된 치수와 탁월한 기동성을 통해 성능 저하 없이 좁은 공간에서도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스캇 박(박성철) 두산밥캣 대표이사 겸 부회장은 "두산밥캣은 혁신과 우수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통해 충성도 높은 고객의 요구를 충족할 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이 정복할 수 있도록 영감과 역량을 부여하기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대했다"며 "확장된 솔루션 범위를 통해 우리는 더 많은 고객이 더 많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밥캣은 지난해 두산포터블파워(DPP)와 두산산업용에어(DIA), 두산산업차량(DIV), 조경장비 브랜드 라이언을 '밥캣'으로 통합했다. <본보 2023년 3월 13일 참고 [단독] 두산밥캣, 포터블파워·산업용에어·산업차량 '밥캣'으로 통합 리브랜딩>
 

이후 북미 시장에 밥캣으로 리브랜딩 된 지게차, 산업용 공기 압축기, 잔디 개조 장비, 휴대용 전력 제품을 출시했다. <본보 2024년 2월 23일 참고 두산밥캣, 리브랜딩 전략 따라 '밥캣'으로 신제품 라인업 확대>
 

밥캣은 북미에서 입증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 친환경·자동화 등 신기술을 적용한 최신 장비를 선보이고, 고객사와의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다만 유럽에서는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로 올해 판매가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두산밥캣은 올해 유럽 시장 매출이 5%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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