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이에스씨씨가 일본 도쿄에 이어 오사카에서 얼터너티브스테레오의 팝업스토어를 연다. 현지 에서 K뷰티 대표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얼터너티브스테레오는 아모레퍼시픽 지주사 아모레퍼시픽그룹(이하 이모레G)이 지난해 투자하며 국내외 이름을 알렸다.
13일 일본 버라이어티숍 아토코스메(@Cosme)에 따르면 얼터너티브스테레오가 오는 19일까지 오사카 매장에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한 아토코스메 도쿄 팝업스토어에서 뜨거운 소비자 호응을 확인, 오사카 매장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얼터너티브스테레오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립 포션 슈가 글레이즈 △립 포션 밀크 펄 글로스 △립 포션 스티밍 밀크 밤 △립 포션 바미 로즈 △립 포션 아쿠아 글로우 △솝 누드 쿠션 총 6종을 선보인다.
얼터너티브스테레오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일본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넓혀 매출 성장 및 안정적 수익 기반을 구축한다는 포부다.
얼터너티브스테레오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일본 소비자에게 얼터너티브스테레오의 제품을 더 가까이 소개하고, 직접 경험할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일본 시장에서 소비자와의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모레G의 투자 선구안도 눈길을 끈다. 아모레G는 화장품 사업에서 지속적으로 기회를 모색하고 젊은 감성을 유지하기 위해 신규 스타트업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얼터너티브스테레오의 브랜드 콘셉트와 사업성을 높이 평가해 10억원을 투자했다.
한편 에이에스씨씨가 2021년 첫 론칭한 얼터너티브스테레오는 패션잡지 마리끌레르, 뷰티편집숍 세포라가 선정한 '2022 넥스트 K-뷰티'에서 색조 단독 부분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며 유명세를 탔다. 현재 신세계그룹의 'W컨셉'과 무신사가 운영하는 '29cm'와 같은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