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에 라네즈 파우더 신제품을 론칭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화장품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8일 일본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네오 톤업 피니시 파우더를 판매를 시작한다.
라네즈 립 글로이 밤 구미 베어도 일본에 선보인다.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이 일본에서 판매하는 라네즈 립 글로이 밤은 기존 립 글로이 밤 베리, 립 글로이 밤 망고, 립 글로이 밤 블루베리 등에 더해 4종으로 늘어난다.
라네즈 제품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하며 일본 뷰티 시장 장악력을 높이려는 아모레퍼시픽의 행보로 풀이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8월 '코튼캔디 립 슬리핑 마스크'에 이어 같은해 10월 '펌킨 스파이스 립 슬리핑 마스크'를 일본에 출시한 바 있다. 립 슬리핑 마스크는 베리 프룻 콤플렉스(Berry Fruit Complex) 성분이 함유돼 입술 각질 케어, 수분공급 등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본보 2024년 10월 1일 참고 아모레 라네즈, '펌킨 스파이스 립슬마' 日 론칭…라인업↑>
라네즈 흥행에 힘입어 아모레퍼시픽 일본 사업은 활기를 띄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3분기 일본이 포함된 기타 아시아 시장에서 올린 매출은 13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급증했다. 라네즈 등 주요 브랜드 일본 유통망 확대, 온라인 마케팅 강화 등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아모레퍼시픽은 "일본 큐텐을 통해 라네즈 네오 톤업 피니시 파우더, 립 글로이 밤 구미 베어 등을 선보인다"면서 "네오 톤업 피니시 파우더는 24시간 맑고 투명한 피부 연출에 효과적"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