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사장’ 현대차·제네시스 美 실적 '엄지척'…SNS 격려 '눈길’

2025.02.03 08:59:32

랜디 파커 등 핵심 인물 3인 언급

 

[더구루=윤진웅 기자]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이 지난달 미국에서 현대차·제네시스의 역대 월간 최다 판매 기록 경신을 이끈 3인을 공개적으로 격려, 주목을 끌고 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지난 1일 개인 링크드인 계정을 통해 "현대차·제네시스 미국법인과 현지 파트너 딜러사에 힘입어 1월 역대 최고 판매 실적 달성, 이를 축하한다"며 "기세 좋게 새해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무뇨스 사장은 이번 실적 달성에 이바지한 핵심 인물로 △랜디 파커 현대차 북미법인 최고경영자(CEO) △클라우디아 마르케스 현대차 미국 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 △테드로스 멩기스테 제네시스 북미법인 COO를 콕 집어 축하 인사를 건넸다.

 

랜디 파커는 지난 1일 임기를 시작했다. 북미권역본부장으로서 미국, 캐나다, 멕시코의 모든 현대차 운영과 미국 내 생산 시설 감독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클라우디아 마르케스 COO와 테드로스 멩기스테 COO는 지난달 북미권역본부 리더십 강화 차원에서 배치된 인사이다. 마르케스는 현대차 미국 사업 운영을 총괄하고 고객 중심 성장 전략을 진두지휘하고 있으며 테드로스는 제네시스 북미 판매와 애프터 서비스, 마케팅 성장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총 5만450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4만7543대) 대비 14.6% 증가한 수치이다.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이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하이브리드카 판매량은 전년 대비 74%, 전기차는 15% 늘었다.

 

친환경차 모델 중에선 싼타페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0% 증가했다. 이어 투싼 하이브리드(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와 전기 SUV인 아이오닉 5(54%), 전기 세단 아이오닉 6(15%) 등의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

 

한편 기아 역시 지난달 미국에서 역대 1월 최고 판매치를 찍었다. 전년(5만1090대) 대비 11.6% 확대된 5만7007대를 판매했다. 준중형 세단인 포르테·K4가 전년(8977대) 대비 29.4% 급증한 1만1616대를 기록, 실적을 견인했다. 준준형 전기 SUV인 EV6 역시 27% 증가했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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