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촌치킨은 미국 버지니아주 애난데일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사진=본촌치킨)](http://www.theguru.co.kr/data/photos/20250207/art_17391464418702_a4c76d.jpg)
[더구루=김형수 기자]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2018년 인수한 본촌치킨이 미국 버지니아주에 신규점을 오픈,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 본촌치킨이 미국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오는 2029년 미국 500호점이 목표다. 2006년 미국에 첫 발을 내딛은 본촌치킨은 현재 15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본촌치킨은 미국 버지니아주 애난데일(Annandale)에 새 매장을 오픈했다. 본촌치킨이 버지나아주에서 운영하는 매장은 19개로 늘어났다.
본촌치킨 애난데일점은 애난데일을 남북과 동서로 관통하는 주요 3개 도로 교차로를 중심으로 형성된 번화가에 자리하고 있다. 대형마트·타이어 전문점·옷가게·휴대전화 판매점 등 상점이 즐비하고 도서관·우체국·은행 등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해 집객에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본촌치킨은 애난데일점에서 △소이갈릭 치킨 △스파이시 치킨 △코리안BBQ 치킨 등 다양한 치킨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날개, 닭다리 등 부분육 메뉴를 판매하며 다양한 현지 소비자들의 취향에 대응하고 있다. 치킨 이외에 비빔밥, 잡채, 떡볶이, 불고기, 김치 등 다양한 한식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Denver)에 이어 같은해 12월 뉴욕주 브루클린(Brookyln)·버지니아주 헌든(Herndon), 지난달 미시간주 앤아버(Ann Arbor) 등에 점포를 조성한 바 있다. 향후 오클라호마주, 뉴멕시코주, 오리건주, 워싱턴주 등을 중심으로 북미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본촌치킨은 "앞서 문을 닫은 매장은 실적이 좋은 점포였으며, 이점 신규점 오픈을 통해 애난데일 지역 커뮤니티와 다시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본촌치킨이 지닌 한국적 뿌리와 미국에서의 성장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해당 매장을 디자인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