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뷰티 브랜드 '라네즈(LANEIGE)'가 일본에서 '버블티 컬렉션'을 선보이며 현지 립케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밀크티 음료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한정판 라인업은 다음달 1일부터 순차 출시된다. 기존 글로벌 베스트셀러에 향기 마케팅 요소를 더해 브랜드의 감성 전략을 강화한다.
4일 아모레퍼시픽 재팬에 따르면 라네즈는 대표 립케어 제품 '립 슬리핑 마스크'와 '립 글로우 밤'에 △말차 버블티 △타로토마토 버블티 향을 입힌 한정판 2종을 오는 8월 1일부터 일본에서 선보인다. 해당 제품들은 각각 수면 중 집중 보습, 외출 중 보습·윤기 유지 기능을 담당하며, 고보습 성분과 독특한 향의 결합으로 감각적 브랜드 경험을 제안한다.
립 슬리핑 마스크는 전 세계에서 2초에 1개씩 팔리는 베스트셀러로, 수분 증발을 방지하는 코코넛 오일과 베리콤플렉스를 함유해 입술 각질을 부드럽게 정돈하고 보습 효과를 지속시킨다. 립 글로우 밤은 시어버터와 무루무루씨오일, 비타민E 등을 함유해 입술에 윤기와 수분감을 부여하며, 곡선형 팁으로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시리즈 슬로건은 '유어 립스 뉴 베스트 티어스'(YOUR LIPS' NEW BEST-TEAS)로, '베스티스(Besties)'와 '베스트 티어스(Best Teas)'를 결합한 조어다. 달콤한 밀크티처럼 입술에 친근하고 감각적인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라네즈는 현재 전 세계 41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로, 브랜드명은 프랑스어 '눈(LA NEIGE)'에서 유래했다. '눈의 결정처럼 빛나는 아름다움'이라는 콘셉트 아래 수분과 윤기를 핵심 가치로 삼는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이번 버블티 컬렉션은 라네즈의 인기 립케어 제품에 감각적 향과 콘셉트를 더한 한정 시리즈"라며 "일본 소비자에게 라네즈만의 감성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차별화 전략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