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30년까지 '15분 생활권' 100개 시범도시 선정

2025.10.06 08:00:53

노인·아동 인프라·서비스 확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전국 100개 도시에 '15분 생활권'을 구축할 계획이다.

 

6일 코트라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등 9개 부처는 지난달 22일 도시 15분 생활권 구축 확대 및 개선에 관한 조치를 발표했다.

 

주요 목표는 2030년까지 100개의 도시 15분 생활권 시범도시를 확정하고, 1만개의 전면적 기능·다양한 업태·우수한 서비스·스마트·고효율 등의 특징을 갖춘 상업과 주거가 조화를 이룬 생활권을 개발하는 것이다 또 500곳의 노년층 친화거리와 500개 어린이 놀이 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다.

 

중국은 목표 실현을 위해 △도시 15분 생활권 포괄 범위 확대 △지역 특성에 적합한 프로젝트 구축 △인프라 구축 △노인 및 육아 서비스 강화 △브랜드화·체인화 발전 추진 △디지털 관리 수준 제고 △정책 및 금융적 지원 강화 등 20개 조치를 마련했다.

 

상무부 관계자는 "생활권 품질을 제고해 주민 만족도가 90% 이상에 도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노인과 아동을 중점 대상으로 관련 생활권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는 앞서 지난 2021년 처음으로 도시 15분 생활권 프로젝트를 공식화한 바 있다. 이는 주민들이 집에서 15분 이내 거리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지역 균형 발전 정책이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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