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윈드, 신임 CEO에 '32년 제조 베테랑' 류청 선임…해상풍력 리더십 강화

2026.02.06 16:04:27

영국 공장 운영 효율·생산 안정성 강화 포석
재무·운영 리더십 보강 속 글로벌 생산 체계 고도화

 

[더구루=김예지 기자] 세아그룹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전문 기업 세아윈드(SeAH Wind)가 새로운 수장을 맞이하며 글로벌 생산·운영 체계 고도화에 나선다. 공장 건설과 인프라 구축에 주력해온 단계를 지나, 글로벌 제조 현장에서 검증된 '베테랑'을 전면에 배치해 영국 현지 공장의 운영 효율과 생산 안정성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6일 세아윈드에 따르면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류청 전 세아제강 순천공장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선임했다. 류 신임 대표는 지난 32년간 제조 및 용접 분야에서 현장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이다. 세아그룹 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을 이끌어왔다. 

 

이번 인사는 세아윈드가 구축해온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운영 체계 고도화와 생산 효율 극대화에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음을 보여준다. 류 대표는 직전까지 세아제강 순천공장에서 해상풍력용 자켓(Jacket)과 모노파일(Monopile) 생산 공정을 총괄하며 운영 효율과 품질 경쟁력 강화를 주도했다. 업계에서는 순천공장에서 축적된 해상풍력 생산 경험이 영국 현지 공장의 운영 안정화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세아윈드는 재무·운영 라인에서 핵심 인사를 전진 배치하며 현지 사업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생산과 재무 양 축의 리더십을 동시에 보강함으로써 프로젝트 대응력과 원가 관리, 생산 신뢰도를 종합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류 대표는 “중요한 전환점에 선 세아윈드에 합류하게 되어 뜻깊다”며 “회사가 구축한 강력한 토대 위에 운영 효율을 높여 성장을 가속화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세아윈드를 이끌며 영국 공장 설립과 기반 구축을 주도해온 손성활 전 대표는 임기를 마치고 한국 세아제강으로 복귀한다. 세아윈드 측은 “손 전 대표의 리더십으로 회사의 미래 성장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김예지 기자 yeletzi_0418@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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