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동남아시아 e스포츠 시장을 겨냥해 토너먼트 대회를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동남아시아 게이밍모니터 부문 영역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1일 e스포츠 가상 토너먼트인 제1회 오디세이컵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온라인 토너먼트로 프로게이머, 인플루언서, 커뮤니티가 전반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설계됐다.
이번 대회는 인플루언서와 팬들이 한 팀이 돼 토너먼트에 참가한다. 종목은 라이엇게임즈가 개발한 FPS '발로란트'다. 대회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6개국에서 진행되며 각 국 8명의 인플루언서가 총 상금은 1만 달러를 두고 경쟁한다.
인플루언서들은 지난달 30일부터 멤버 모집을 시작했으며 오는 5일까지 팀을 구축한다. 11일에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시딩이 진행되고 12일에는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시딩이 진행된다. 그룹 스테이지는 18, 19, 25, 26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되며 플레이오프는 내달 8, 9, 10, 16, 17일까지 총 5일간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오디세이컵을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 e스포츠 시장 성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자사의 게이밍 모니터 브랜드 오디세이를 홍보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우리의 목표는 전문가, 팬, 커뮤니티가 함께 모여 게임에 대한 공통의 열정을 축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삼성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가 제공하는 최첨단 기술을 통해 그렇게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