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트리가 떴다' 호텔, 기발한 '크리스마스 트리' 뽐내

2019.12.21 06:00:30

-'크리스탈' '루이비통 가방' 등에서 영감 얻어 트리 눈길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 9m 높이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더구루=길소연 기자] '겨울왕국 트리, 루이비통 가방 트리, 북극 트리'.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글로벌 호텔에서 기발한 아이디어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 등 글로벌 호텔체인은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다양한 트리를 선보이고 있다.

 

미국 뉴욕 5번가에 본점을 두고 있는 거대 백화점 체인인 삭스 피프스 에비뉴(Saks Fifth Avenue) 백화점은 겨울왕국 트리를 선보였다. 디즈니와 협력해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2'에서 영감을 얻어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한 것. 영화 속 장면을 백화점 건물 6개의 창에 순간을 시뮬레이션으로 보여주는 형식으로 꾸며졌다. 

 

 

루이비통 가방으로 만들어진 트리도 등장했다. 미국 뉴욕에 있는 소피텔 호텔은 황금시대 여행에서 영감을 얻어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햇다. 호텔 로비에 자리한 트리는 5m 높이로 클래식 루이비통 여행가방을 위로 쌓아서 만들었다.

 

영국 런던의 5성급 호텔 클라릿지(Claridge) 호텔은 크리스찬 루부탱이 맡아 크리스탈로 크리스마스 장식을 디자인했다. 눈이 내린내린 숲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으며, 가장 맨위에 자리한 왕관이 포인트다. 또 트리 옆에는 4개의 터치다운으로 장식한 루비 익스프레스(Loubi Express) 공간을 만들어 칵테일 등을 마실수 있다.

 

클라릿지는 매년 셀럽과 협력해 독창적인 크리스마스 트리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칼 라거벨트 디자이너가 독창적인 '거꾸로 트리'를 선보연 눈길을 끌었다. 

 

 

영국 런던 레인즈버러 호텔도 독특한 파인트리를 공개했다. 영국의 꾸띄르 브랜드 랄프앤루소(Ralph & Russo)와 런던 출신의 플로리스트 토니 마크루(Tony Marklew)가 콜라보해 만든 것으로 랄프앤루소 컬렉션에서 영감을 얻어 반짝이는 디테일을 살려 장식했다.

 

지난해 뉴욕 최고의 호텔 3위에 오른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도 호텔 앞뜰에 빨간색과 금색 장식을 이용해 9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선보였다.

 

메트로폴리 몬테카를로(Hotel Montecarlo) 호텔은 북극 소나무와 눈덮인 마을 콘셉트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했다. 아이들이 이글루에 초대돼 산타에게 편지를 쓰는 공간도 마련했다.

 

 

두바이에 있는 만다린 오리엔탈 주 메이라 호텔은 햇볕이 잘 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일본 패션 디자이너 다카다 겐조가 디자인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은 실물 크기의 순록과 썰매가 곁에 있어 눈길을 끈다. 

 

스위스 생 모리츠(St. Moritz) 쿨름 호텔은 겨울 원더랜드 장식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눈 덮인 숲 형식으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했다. 1596개의 반짝이는 장식품으로 엥가딘(Engadine) 계곡을 표현했다. 

 

또 프랑스 수도의 중심에 위치한 르브리스톨 호텔은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바카라 코리아'의 다양한 크리스탈을 뒤덮인 트리가 등장해 시선을 사로 잡는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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