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이 국내 미디어와의 첫 소통 자리를 마련했다. 이곳에서 지난해 주요 성과를 설명하고 올해 비전과 계획을 공유했다. 2025년을 아우디 브랜드 역사상 가장 많은 신모델 출시와 굳건한 파트너십에 기반한 도약의 해로 삼아 한국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에서 아우디의 입지를 키워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아우디코리아는 13일 신라호텔 서울 영빈관에서 ‘신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아우디 신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은 지난해 5월 부임한 스티브 클로티 사장이 국내 미디어와 공식적으로 만나는 자리로, 긴밀한 소통과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스티브 사장은 아우디 코리아의 2024년 주요 성과를 설명하고 2025년 계획 및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스티브 사장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에 있어 지난해는 고객 중심 맞춤형 서비스 강화 및 네트워크 최적화에 집중하는 시기였다. 아우디코리아는 도전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도 고객의 변화하는 니즈와 구매행동 변화에 발맞춰 고객 중심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 강화에 주력했다.
지난해 주요 성과로는 지속가능한 네트워크를 위한 최적화 작업에 따른 효율화와 시티몰 콘셉트 판매 네트워크의 확대, 고객 맞춤형 서비스의 강화 등이 꼽혔다. 아우디코리아는 이를 통해 온ㆍ오프라인으로 이어지는 프리미엄 고객 경험을 제공하여 고객과의 접점 확장에 힘 썼다.
특히, 지난해 Q4 e-트론이 6개월 연속 독일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판매 1위의 실적으로 순수 전기차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견고히 한 것은 괄목한 만한 성과로 여겨진다.
아우디코리아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발전에 대한 의지를 견고히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네트워크 건전성을 철저히 평가하고, 미래 지향적이고 지속 가능한 전략을 공유하여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올해에는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을 비롯해 ‘더 뉴 아우디 A6 e-트론’, ‘더 뉴 아우디 A5’, ‘더 뉴 아우디 Q5’ 등 브랜드 역사상 가장 많은 신차를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 아울러 딜러사들과의 굳건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아우디 브랜드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목표 아래 네트워크 확대 전략을 세우고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손쉽게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아우디 코리아는 지난해 9월 포르투갈에서 열린 ‘아우디 파트너 컨벤션’ 행사에 아우디 공식 딜러사 대표단과 함께 참석해 아우디의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고, 올 한 해 출시될 신차들을 경험하며 파트너십을 다지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우디코리아는 딜러 네트워크 조정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효율적이고 디지털화된 운영을 기반으로, 고객 구매 행동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고객 접근성을 강화하고, 보다 친근한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과거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 중심의 전시장 컨셉에서, 접근성을 강화한 친근한 씨티몰 전시장 형태로 변화하는 한편, 네트워크 확대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5년에는 신차 전시장은 기존 33개에서 35개로 확대된다.
서비스센터의 경우, 고객 접근성과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기존 32개의 서비스센터를 2025년 내 37개로 증대할 예정이다. 특히, 고객 밀집 지역인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는 고객들이 30분 이내로 서비스센터에 접근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운영하여 보다 신속하고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경정비와 차량 정기점검의 경우, 24시간 연중무휴 접수 가능한 비대면 형식의 서비스 스테이션 도입을 검토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