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경동나비엔이 북미 최대 규모 냉난방공조(Heating, Ventilation, Air Conditioning, HVAC) 전시회 'AHR 엑스포 2026'에 참가해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경동나비엔은 국내 업계 최초로 17년째 참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북미 HVAC 시장 내 하이브리드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고객 접점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8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다음 달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AHR 엑스포 2026'에 하이브리드 대응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AHR 엑스포는 매년 2000여 개 글로벌 기업과 산업 전문가들이 모이는 북미 최대 HVAC 전시회다.
이번 참가를 통해 가스 중심 보일러·온수기 분야를 넘어 다양한 에너지원과 연계되는 고효율 HVAC 솔루션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 전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전시 부스는 새롭게 구성된 디자인으로 운영되며, HVAC 시스템과 온수·수처리 혁신 제품이 공개된다. 핵심 테마는 '하이브리드 솔루션'으로, 전기·가스 등 다중 에너지원에 대응하는 최적화 방안을 제시하고 방문객이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세미나도 동시에 진행된다.
아울러 향후 출시 예정인 하이브리드 온수 기술을 비롯해 상업용 파이어튜브 보일러, NWP 히트펌프 온수기, WEC 전기식 탱크리스 수처리 시스템 등 4개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부스 내 기술 세미나도 운영한다.
이번 참가를 통해 경동나비엔은 전통적인 보일러·온수기 제조사를 넘어 하이브리드 기반 HVAC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특히 북미 시장은 전력화 정책과 이산화탄소 감축 기조가 강화되는 만큼 다중 에너지원 대응 기술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택현 경동나비엔 미국법인장은 "경동나비엔은 이미 북미 시장에서 가스식 탱크리스 온수기와 콘덴싱 보일러 분야 리더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전시에서 하이브리드 대응 고효율 HVAC·온수·수처리 기술을 소개하며 새로운 글로벌 에너지 환경에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