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와 관련해 약 5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미주개발은행(IDB)의 민간 부문 투자기관인 IDB인베스트는 28일 "메트로 3호선 지하 터널 구간 공사를 지원하기 위해 3억3600만 달러(약 4800억원) 규모 금융 패키지를 주선했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 패키지는 IDB인베스트가 직접 출자하는 A트랜치 1억1400만 달러(약 1600억원)와 국내외 상업은행으로부터 조달한 B트랜치 2억2000만 달러(약 3200억원)로 구성됐다. 미주개발은행은 중남미 지역의 경제 및 사회 개발을 목적으로 1959년 설립됐다. 본부는 미국 워싱턴DC에 있으며 48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다자 개발은행이다.
이 프로젝트는 수도 파나마 시티와 서부 아라이한을 잇는 25㎞ 구간의 메트로 건설로 11개 역사와 모노레일, 하저터널 등이 포함된 파나마 역대 최대 규모의 인프라 사업이다. 사업비가 28억 달러(약 4조원)에 달한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020년 이 사업을 수주해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 지분은 현대건설이 51%, 포스코이앤씨과 현대엔지니어링이 각각 29%, 20%씩이다.
파나마 정부는 메트로 3호선이 완공되면 파나마시티 서부 주민의 교통난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