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승규 더핑크퐁컴퍼니 공동창업자 겸 부사장이 오스트리아에서 '아기상어(Baby Shark)'의 성공스토리를 전파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사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 16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크리에이티브 산업 국제 콘퍼런스인 CIMIx 2025에 참가, 기조연설을 했다.
CIMIx 2025는 'The Hands-On Edition'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CIMIx는 디자인, 패션, 영화, 미디어 음악, 콘텐츠 제작, 게임, 몰입형 미디어, 공예산업 등 분야 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진행되는 국제 콘퍼런스다. CIMIx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온 전문가들의 기조연설과 실무 워크숍 등은 물론 B2B 매치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기업간 네트워크 구축 기회도 제공한다.
이 부사장은 '창조, 연결 그리고 협업: 한국의 인사이트(Create, Connect, and Collaborate: Insights from South Korea)'라는 주제로 콘텐츠 산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
또한 이 부사장은 오스트리아 기업, 문화 기관 및 비엔나 에어포트시티(Vienna AirportCity)와 기업간 거래(B2B) 미팅도 진행했다.
CIMIx를 개최한 어드밴티지오스트리아(advantageaustria)는 "이번 방문을 통해 창출될 비즈니스 기회와 한국과 오스트리아 간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지난 2010년 김민석 대표, 손동우 최고기술책임자(CTO) 등과 함께 스마트스터디를 설립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2012년 핑크퐁, 2015년에는 아기상어 등을 출시하며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스마트스터디는 2022년 1월 대표 브랜드인 핑크퐁을 중심으로 패밀리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사명을 더핑크퐁컴퍼니로 변경했다.
현재 더핑크퐁컴퍼니의 대표 유튜브 채널인 베이비샤크의 경우, 구독자는 8000만명이 넘으며 'Baby Shark Dance' 영상은 조회수 155억회로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