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라면→스낵' 굿즈 日론칭…젊은층 겨냥

2025.04.10 15:16:22

포테토칩·포스틱 등 패키지 본따서 제작
라면 이어 스낵 굿즈 선보이며 라인업↑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일본 장난감업체 반다이의 브랜드 가샤폰과 협력해 스낵 제품 패키지 디자인한 신규 굿즈 컬렉션을 론칭한다. 라면에 이어 스낵 굿즈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굿즈 라인업을 확대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10일 가샤폰에 따르면 농심은 ‘농심 스낵 샤카샤카 참’(農心スナック シャカシャカチャーム) 콜렉션을 오는 11일 일본에 출시한다. 참은 체인과 팔찌 등에 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작은 액세서리를 가리킨다. 일본 전역에 자리한 가샤폰 반다이 공식 매장과 장난감 가게, 양판점 등에 설치된 캡슐 토이 자판기를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컬렉션은 △포테토칩 △포스틱 △매운 새우깡 △꿀꽈배기 △바나나킥 △빵부장 소금빵 등 6종으로 구성했다. 참을 흔들면 봉지 안에서 과자가 흔들리는 듯한 소리를 내는 장치를 탑재했다.

 

스낵 굿즈 론칭은 앞서 선보인 라면 굿즈 콜렉션이 일본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끌자 굿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농심은 2022년 이후 다섯 차례에 걸쳐 신라면과 짜파게티 등 간판 라면 제품 굿즈 콜렉션을 선보였다.

 

지난해 6월 농심이 다섯번째로 출시한 라면 용기면 굿즈 콜렉션의 경우 현지 2030 여성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일본 SNS에 '실제 제품을 보는 것 같아 귀엽다', '수차례 시도한 끝에 모든 굿즈를 손에 넣었다' 등의 소비자 의견이 줄을 이었다.<본보 2025년 6월 18일 참고 농심, 日에 라면 굿즈 5탄 출시…젊은층 겨냥>

 

농심은 "일본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스낵 굿즈 콜렉션을 출시하고 라인업을 확대했다"면서 "한글 제품명이 인쇄된 국내 패키지를 본따서 개발한 이번 콜렉션을 내세워 '대표 K-푸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kenshi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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