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나윤 기자] KB국민은행의 캄보디아 법인 KB프라삭은행이 대학생 금융 혁신 경연대회인 '핀클루전 이노베이트(Finclusion Innovate) 2025'의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참여하며 금융 포용 확대를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9일~30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은행연구소에서 열렸고 캄보디아 국립은행(NBC)과 캄보디아 신용국(CBC)이 공동 주최했다.
핀클루전 이노베이트는 청년층이 실제 금융 포용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이고 기술 기반의 솔루션을 제안하는 대회다. 올해는 프톰펜 전역에서 선발된 14개 팀이 금융 혁신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KB프라삭은행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심사위원단으로도 참여해 학생 제안을 평가하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 대회는 임 리트(Im Leat) NBC 부총재가 폐막식을 주재하고 우승팀에 상을 수여하며 막을 내렸다.
펜 소반속시타(Pen Sovannsoksitha) KB프라삭은행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핀클루전 이노베이트는 창의성과 기술이 포용적 금융의 미래를 어떻게 열어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KB프라삭은행은 혁신을 촉진하고 동시에 캄보디아 금융 생태계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KB프라삭은행은 이번 행사 외에도 캄보디아 금융 생태계 발전을 위해 국가 통화 리엘(KHR) 사용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NBC의 지폐 교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리엘 표시 대출을 제공하는 등 현지 통화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 KB프라삭은행은 전국 187개 지점을 기반으로 농촌까지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고 대출 차용인의 80%를 차지하는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MSME(초소형, 소형, 중형 기업) 금융 솔루션을 제공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디지털 금융 확대도 주력하고 있다. KB프라삭모바일 앱을 통해 디지털 계좌 개설, 무료 송금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