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위성 파트너' 아이스아이, 일본법인 첫 CEO 임명

2025.09.10 15:00:17

1조엔 규모 日 우주펀드 정조준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 우주·국방 기술 기업 아이스아이(ICEYE)가 첫 일본법인 최고경영자(CEO)를 임명했다. 아이스아이는 현지인 우주항공 분야 전문가를 법인 대표로 임명하며 일본 정부의 우주 개발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목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스아이는 일본법인에 대표직을 신설하고, 첫 대표로 츠카하라 야스히로(Tsukahara Yasuhiro) 전 재팬 스페이스이미징(Japan Space Imaging Corp)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선임했다. 츠카하라 야스히로 신임 대표는 1996년 미쓰비시에 입사한 이래 30년동안 우주항공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인물이다.

 

아이스아이는 지난 2021년 일본 사무소를 개설했으며 그동안 총괄 매니저 체계로 운영해왔다. 아이스아이는 대표직을 신설함으로써 일본법인의 독립성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아이스아이가 일본법인을 강화하기로 한 배경에는 사업의 빠른 확장과 국가 정책에 따른 전략적 판단이 있었다는 분석이다.

 

아이스아이는 지난 5월 현지 우주항공방위기업인 IHI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24기의 이중용도 SAR 위성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계약에 따라 아이스아이와 IHI는 일본 내에 위성 제조시설도 설립하기로 했다.

 

또한 일본 정부의 '우주전략펀드'가 본격화되면서 지원을 받기위한 포석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6월 10년간 1조 엔(약 9조4100억원) 투자를 목표로 우주전략펀드를 출범시켰다. 일본 정부는 우주전략펀드를 통해 군집 위성 구축을 위한 발사체와 군집 위성 기술 개발, 미국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참여, 차세대 기상위성 개발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우주전략펀드를 통해 2020년 4조엔(약 37조6460억원)이었던 자국의 우주산업을 2030년대 초반 8조엔(약 75조2920억원)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아이스아이는 일본 내 우주항공 기업과 파트너십 등을 확대하며 일본 정부의 정책도 활용해 빠르게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츠카하라 야스히로 신임 아이스아이 일본법인 대표는 "지구 관측 위성은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었다. 우리는 대규모 군집 위성을 통해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완전히 새로운 역량을 제공할 것"이라며 "아이스아이 재팬이 일본의 안보에 기여하고, 아시아지역 안보 발전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LIG넥스원은 지난 2022년 7월 아이스아이와 위성산업분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LIG넥스원은 MOU를 토대로 초소형 위성, 영상 활용/서비스, 뉴 스페이스 기술/동향 교류 등 뉴 스페이스 부문 위성산업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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