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은행·비그림, 낙월해상풍력 현장 방문…추가투자 검토

2025.09.15 09:42:46


[더구루=김나윤 기자] 낙월해상풍력이 태국 방콕은행과 비그림파워 경영진이 전남 영광에 위치한 해상풍력 공사현장에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낙월해상풍력은 공정률 62%에 달하는 국내 유일의 착공 사업이다. 방콕은행은 낙월해상풍력에 6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는 태국 최대 민간은행이다.

 

방콕은행과 비그림파워는 태국의 대표적인 은행과 에너지 기업으로서, 한국의 에너지고속도로 등 재생에너지 친화적인 정부정책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해상풍력뿐 아니라 다양한 재생에너지와 AI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확대를 검토 중에 있다.

차트시리 소폰파니치(Chartsiri Sophonpanich) 은행장을 비롯한 방콕 은행 임직원과 낙월해상풍력사업의 2대 주주인 태국 비그림파워의 해럴드 링크(Harald Link) 회장 및 임직원 등 25명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한국을 방문했다.

특히 방콕은행은 낙월해상풍력사업 준공시점까지 EPC 금융을 제공, 주요 기자재 발주 및 건설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현재 공정률 62%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소폰파니치 은행장과 링크 회장은 지난 10일 낙월해상풍력 해상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목포신항만에서 벤시스 5.7MW 터빈이 조립되는 현장을 점검했다.

낙월해상풍력은 현재 국내에 단 두 척뿐인 해상풍력 설치선박 한산1호 및 현대프론티어호가 모두 투입돼 올해 말까지 전체 364.8MW 중 91.2MW를 상업운전하고 단계적 부분 준공을 통해 2026년 6월 말까지 전체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0일 기준, 하부구조인 모노파일을 전체 64기중 33기를 설치완료했으며 풍력터빈 1기는 타워와 나셀 설치를 마치고 블레이드 설치 공정을 진행 중이다.

이날 현장에 방문한 인원들은 낙월해상풍력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을 확인하고, 해상공사를 담당하는 회사 및 관계자들과 함께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사를 통해 낙월해상풍력사업이 한국과 태국의 대표적인 협력사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김나윤 기자 narunie@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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