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RTX 50 파운더스에디션 단종설 부인

2025.09.15 14:22:38

지포스 RTX 40 시리즈에서도 재고 소진시 제품 삭제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일각에서 불거진 지포스 RTX 50 시리즈 파운더스에디션(FE) 단종설을 부인했다. 엔비디아는 단순히 재고가 소진된 것으로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 대변인은 지포스 RTX 50 시리즈 FE 단종설에 대해 "해당 제품은 계속 생산되고 있다. 한정판 제품이므로 당사 웹사이트에서 수시로 품절됐다가 재입고 시 다시 판매된다"고 밝혔다.

 

FE 제품군은 엔비디아에서 직접 생산한 그래픽카드로, 레퍼런스 그래픽카드라고도 불린다. 다수의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나 AMD 등에서 생산한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애드 인 보드(add-in board, AIB) 파트너사에 공급하며, 해당 회사들은 보유하고 있는 냉각 기술 등을 더해 그래픽카드를 만들어낸다. 반면 FE 제품군은 엔비디아가 설계해 제작되며, 통상 한정판으로 판매된다.

 

RTX 50 시리즈 FE 제품 단종설이 나온 이유는 엔비디아 홈페이지 내에서 판매 페이지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엔비디아가 RTX 50 슈퍼 시리즈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기존 제품군 중 일부를 단종할 것이라는 루머가 더해졌다. 슈퍼 시리즈 출시 루머는 즉각 반박 당했으며, 올해 내 출시 계획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 페이지가 사라진 것도 FE 제품군이 한정판이라는 특징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엔비디아는 FE 제품군이 한정판인 만큼 재고가 없을 때는 페이지 자체를 내리고 재입고 됐을 때 다시 활성화시키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이전세대 모델인 지포스 RTX 40 시리즈 때도 동일했다.

 

업계는 엔비디아가 정보를 제대로 전달했다면 등장하지 않았을 루머라고 분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단종 소문은 믿을만한 것이 아니였지만 엔비디아가 스토어에서 카드를 삭제한 것은 의심을 살만했다"며 "좀 더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했더라면 이런 추측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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