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 극초음속 비행체 제조사 '스트라토런치' 투자

2026.01.28 08:07:49

엘리엇, 세베루스 캐피털과 자금 조달 라운드 참여
스트라토런치, 극초음속 비행체 시험 역량 강화

 

[더구루=정등용 기자] 행동주의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이하 엘리엇)가 극초음속 비행체 제조사 스트라토런치(Stratolaunch)에 투자했다. 스트라토런치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극초음속 비행체의 시험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스트라토런치는 26일(현지시간) “엘리엇이 기존 투자사인 세베루스 캐피털 매니지먼트(Cerberus Capital Management)와 함께 투자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이번 투자는 극초음속 비행체의 생산과 시험 확대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국방부를 위한 운영 관련 시연 빈도를 높이고 국내 극초음속 시험 역량을 증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트라토런치는 “이번 자금 조달이 국내 방산 제조 역량 강화와 신기술 도입 장벽 제거, 극초음속 역량 확대라는 미국의 정책 우선 순위와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스트라토런치는 미국 항공우주 기업으로 극초음속 비행체 뿐만 아니라 극초음속 시스템의 설계·제조·모델링·운영까지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행체가 음속(마하1, 시속 1225km)보다 빠르게 이동하면 초음속 비행으로 분류되는데, 극초음속은 음속의 5배(마하5) 이상의 속도로 이동한다.

 

스트라토런치는 다각적인 계획을 통해 극초음속 시험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극초음속 비행체인 탈론-A2의 경우 지난 2024년 12월과 지난해 3월 두 차례에 걸쳐 동력 비행에 성공하며 마하5 이상의 속도를 보여줬다.

 

미국 미사일 방어국(MDA)은 지난해 스트라토런치의 초음속 미사일 대응 방어 시스템 테스트를 지원하기 위해 2470만 달러(약 350억원)를 지원하기도 했다.

정등용 기자 d-drago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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